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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메이트’ 유해성, 반려동물이 먼저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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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원료를 제조하고 애경이 판매한 ‘가습기메이트’는 그동안 동물실험을 근거로 수사망을 피해갔지만 유해성을 입증하는 반려 동물 사례가 확인됐다. 게티이미지뱅크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동물실험을 근거로 수사망을 피해간 애경 ‘가습기메이트’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사례가 반려동물을 통해 확인됐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2일 애경 가습기메이트만 단독으로 사용한 가정에서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사망, 호흡곤란, 폐 섬유화, 기관지확장증, 비염, 천식 등 심각한 건강 피해를 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습기메이트는 에스케이(SK)케미칼과 애경산업이 각각 원료를 제조하고 판매한 제품으로 옥시의 옥시싹싹 다음으로 피해자가 많이 사용한 제품이다. 세번째로 사용자가 많은 이마트 PB 가습기 살균제도 애경에서 납품받아 라벨만 바꾼 같은 제품이다.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원료로 한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역학 조사 당시 두 물질의 유해성을 결론지을 근거가 없다고 수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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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7마리가 이유 없이 죽었다


20일 경기도의 한 카페에서 ‘애니멀피플’과 만난 ㄱ아무개씨(30)씨의 고양이 5마리는 현재 확인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 동물 가운데 살아남은 유일한 사례다. ㄱ씨는 2010년 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애경 가습기 메이트를 사용했다. 

ㄱ씨는 2009년 고양이를 처음 입양했다. 그런 가운데 지인이 맡기고 찾아가지 않은 고양이들, 길에서 밥을 얻어먹다 ㄱ씨를 쫓아온 고양이까지 식구가 12마리로 늘었다. 복층 오피스텔에 살던 ㄱ씨는 본인과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해 가습기를 두 대 들여 아래·위층에 놓았다. 가습기 살균제도 매일 사용했다. 가습기는 ㄱ씨가 출근한 후에도 고양이들이 집에 있으므로 24시간 가동했다.

악몽은 2011년 8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나이가 1살이 채 되지 않은 어린 고양이들이 아프기 시작했다. ‘취취’거리며 재채기를 시작하더니 식욕이 떨어지고 숨쉬기 어려워했다. 동물병원에 가니 초기에는 상부 호흡기 감염증을 의심했다. 고열에 폐에 물이 차기 시작하자 복막염을 진단했다. 

병원에서는 복막염 바이러스는 습한 환경을 싫어하니 가습기를 더 세게 틀라고 했다. 하지만 증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몇몇 고양이들은 몸을 부들부들 떨고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며 경련을 했다. 9월에 세 마리가 사망했다. 10월에 두 마리가 뒤를 이었다. 11월에 한 마리, 이듬해 초에 ㄱ씨가 처음으로 입양한 ‘루루’가 별이 되면서 악몽 같은 시간은 일단락됐다. 

총 7마리가 죽어 나가는 동안 세 군데 병원에 다녔는데 모두 복막염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다. 오피스텔 1층에 있던 동물병원에서는 수의사가 ㄱ씨의 집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복막염이 이렇게 한꺼번에 발생하긴 어렵다며 집안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러 왔어요. 하지만 원인을 찾을 수는 없었죠.” 가습기 살균제 인체 피해가 공론화하기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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