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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먹는 하마’서 변신, 대세로 떠오르는 대형 SUV

보헤미안 0 216 0 0

쉐보레 ‘타호’, 제네시스 ‘GV80’, 현대차 ‘팰리세이드’, 캐딜락 ‘XT6’, 링컨 ‘에비에이터’(왼쪽부터)

‘큰 놈’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얘기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아직도 주문한 뒤 6개월쯤 지나야 차를 받을 수 있고, 제네시스 GV80은 10개월 이상 걸린다. 소형, 준중형 SUV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실내공간과 인테리어, 촐싹거리지 않고 진중한 승차감이 인기 비결이다.

■ 덩치 큰 SUV가 사랑스러운 이유

과거 대형 SUV는 국내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주차하기는 불편하고 연료비만 많이 들어가는 ‘기름 먹는 하마’로 인식됐던 것이다. 하지만 차량 기술 발전으로 연비와 승차감이 개선되면서 대형 SUV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쌍용차 G4 렉스턴이 국산 대형급 SUV 시장을 개척했다면, 본격적으로 시장을 키운 모델은 현대차 팰리세이드다.

팰리세이드는 대형 사이즈에 맞는 공간과 연비, ‘합리적 가격’이란 3박자를 갖추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었다. 2.2ℓ 경유차 시작 가격은 3622만원으로 중형 SUV와 큰 차이가 없다.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도 최고급 트림은 4165만원까지 가격이 오른다. 팰리세이드 3.8ℓ 휘발유차는 2.2ℓ 경유차보다 200만원가량 저렴한 3475만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상품성도 높아 지난해만 5만2299대가 판매되며 4000만원이 넘는 대형 SUV 시장을 확대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팰리세이드 등장으로 대형 SUV 시장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스포티지나 투싼 같은 준중형 SUV 판매가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났다.

‘더 넓고 안전 기본, 편안함은 덤’

연비와 승차감 개선되면서

‘꽃길’ 달리고 있는 대형 SUV


국산뿐만 아니라 수입 대형 SUV 판매도 크게 늘었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프리미엄 브랜드 대형 SUV는 1만9644대다. 이는 2018년 1만7006대에 비해 15.5% 증가한 판매량이다. 전체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2018년 26만705대에서 지난해 24만4780대로 6.1%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수입 대형 SUV 시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주도

국산은 물론 수입차도 인기 상승

생산량이 주문 못 따라갈 정도

올 판매 10만대 돌파 가능성도


올해도 대형 SUV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 등 기존 모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고,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V80도 생산량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여기에 수입 브랜드들도 신형 대형 SUV를 속속 들여오고 있어 올해 대형 SUV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 올해 기대주는 어떤 모델?

출시 첫날 1만5000대가 계약된 제네시스 GV80은 올해 판매 목표인 2만4000대를 어렵지 않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GV80은 승차감과 주행감성, 소음·진동 면에서 이전 국산 SUV와 차원이 다르다. 특히 고속주행 안정성은 동급 독일산 프리미엄 SUV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들어온 폭스바겐의 최고급 모델인 3세대 투아렉도 만만찮은 경쟁력을 갖췄다. 메르세데스 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등 경쟁 수입차와 제네시스 GV80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투아렉은 전장 4880㎜, 전폭 1985㎜로 이전 모델보다 79㎜, 45㎜씩 늘어났다. 반면 전고는 1700㎜로 9㎜ 낮아져 외형이 보다 역동적인 비율을 가졌다.

투아렉엔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 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피로 경고 시스템 등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앞뒤 4개의 바퀴를 모두 조향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돼 시속 37㎞ 이하에서 앞바퀴와 뒷바퀴가 엇갈리게 회전해 좁은 도로에서 코너링이나 유턴이 쉽다.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앞바퀴와 뒷바퀴가 같은 방향으로 돌아가 급차선 변경 등에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고 한다.

미국산 대형 SUV 링컨 에비에이터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전장 5062㎜, 전폭 2022㎜, 전고 1768㎜, 휠베이스 3025㎜의 우람한 덩치를 자랑한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7.7㎏·m가 나오는 V6 3.0ℓ 가솔린 터보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전방 도로의 노면을 파악해 매끄러운 주행을 도와주는 어댑티브 서스펜션, 승객이 접근했을 때 최대 50㎜까지 높이를 낮춰 손쉬운 탑승을 돕는 다이내믹 로어 엔트리 기능 등 편의·안전 사양이 많다.

GM의 고급차 부문인 캐딜락은 XT6를 이르면 오는 3월 선보일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3.6ℓ 가솔린 자연흡기엔진이 사용되며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는 38.0㎏·m를 낸다. 변속기는 자동 9단이다. 3열 좌석에 앉은 승객도 머리 공간이 충분할 만큼 실내 공간이 넓은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SUV ‘맏형’인 타호 국내 반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장 5351㎜, 전폭 2058㎜, 전고 1927㎜, 축거 3071㎜에 이르는 초대형 SUV다. 미국 시장에서는 직렬 6기통 3.0ℓ 디젤, V8 5.3ℓ와 V8 6.3ℓ 가솔린 엔진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변속기는 10단 자동이다. 다만 한국지엠은 타호가 ‘덩치’가 큰 만큼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국내 주거환경이나 교통시설과 어울릴 수 있을지를 면밀히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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