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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몬교 100조원 규모 펀드 운용, 내부고발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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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 사용처 등 논란..교회 "어려운 시기 선교 대비"
2019년 12월 17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촬영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모르몬교) 교회당의 모습. [AFP=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 유타주에 본부를 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모르몬교)가 무려 100조원대의 투자 펀드를 조성한 사실이 내부고발자에 의해 알려지면서 논란을 낳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모르몬교가 운영하는 투자펀드 '엔사인 피크 어드바이저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였던 데이비드 닐슨이 지난해 이런 내용을 미 국세청(IRS)에 제보했다.

닐슨은 이 펀드의 자산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비슷한 1천억 달러(약 119조원) 규모에 이르며 세금이 면제되는 자선단체로 등록돼 있지만 실제로는 자선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해당 펀드의 조성과 운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교회 조직 전체로는 매년 거의 10억 달러(약 1조2천억원)를 인도적 활동에 쓰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금융위기 같은 사태를 대비해 어려운 시기에도 아프리카 등 열악한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펀드를 설립했다면서 펀드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온 것은 십일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는 교회 측이 1960년대 만든 투자 부서가 시발점으로, 점차 조직이 커지자 1997년 별도 법인인 '엔사인 피크 어드바이저스'로 설립됐다.

펀드 자금은 전 세계 모르몬교도 1천600만명이 낸 십일조(소득의 10%를 신에게 바치는 것) 중 교단 운영 등에 쓰고 남은 자금에서 조성한 것이다.

다만, 엔사인 피크 어드바이저스의 로저 클라크 대표는 현재는 펀드 자금 대부분이 투자수익금이고 십일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에 이 펀드의 존재가 일반 신도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지면서 십일조의 바람직한 사용처, 투명성 문제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로욜라 대학 세무학 교수인 샘 브런슨은 1천억달러를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돕는 데 쓴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세청은 이번 내부고발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조처에는 나서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무 전문가들을 인용해 내부고발자는 탈세 추징금의 최대 30%를 포상받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사항만 놓고 볼 때 이번 사안이 흐지부지 끝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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