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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설욕전·부티지지 선전…미 민주당 ‘신양강 구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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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경선 샌더스 1위

부티지지 2위, 이변 이어가

바이든, 5위까지 추락 ‘부진’

앤드루 양은 경선 중단 선언

내달 3일 ‘슈퍼 화요일’ 주목

11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민주당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결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위,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2위를 차지했다. ‘미국 대선의 풍향계’로 불리는 지난 3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 이어 두 사람의 ‘신양강 구도’가 재확인된 것이다. 반면 경선 돌입 직전까지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5위에 그치며 추락했다.

당원들만으로 치러지는 아이오와 코커스와 달리 프라이머리는 일반인(비당원)에게도 문호가 개방돼 있어 표심의 왜곡이 적은 편이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97%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25.9%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오와에서 0.1%포인트 뒤져 1위를 내준 부티지지 전 시장에게 설욕한 것이다. 샌더스 상원의원으로선 ‘원조 진보’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함으로써 자신이 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주장할 근거를 마련했다. 그의 1위 탈환은 예상됐던 바다. 뉴햄프셔는 샌더스 상원의원의 안마당으로, 그의 지역구인 버몬트주와 맞붙어 있다. 2016년 경선 당시 민주당 ‘아웃사이더’였던 그에게 압도적 1위를 안기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끝까지 경쟁할 원동력을 제공했다.


 

경향신문

강세 11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치러진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2위에 오른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이날 내슈아에서 연설하고 있다. 내슈아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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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의 신예 부티지지 전 시장은 2위로 선전했다. 24.4%를 득표, 샌더스 상원의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확보한 주 대의원은 9명으로 같다. 2016년 샌더스 상원의원이 뉴햄프셔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22.4%포인트 차로 앞섰음을 감안하면, 부티지지 전 시장의 선전은 돋보인다. 경선 시작 전 1~2위와 격차가 나는 3~4위의 중위권 주자로 분류됐지만, 아이오와와 뉴햄프셔를 거치며 선두권 주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이다.

아이오와 4위라는 초라한 결과를 받아든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번에는 5위(8.4%)로 내려앉았다. 이와 맞물려 부티지지 전 시장이 급부상했고, 클로버샤 상원의원, 블룸버그 전 시장 등 다른 중도성향 후보들도 선전하고 있다. 민주당 중도성향 후보들이 벌이는 불꽃 튀는 각축전의 땔감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날아가 밤에 선거캠프 출범행사를 가졌다. 주 지지층인 흑인 인구비가 높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올인’ 전략을 택한 것이다.

샌더스 상원의원과 ‘진보블록’을 형성해온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지지율 정체를 겪고 있다. 아이오와에서 득표율 18.0%로 3위에 올랐던 그는 뉴햄프셔에선 9.3%로 4위를 기록했다. 15% 득표율을 넘기지 못해 뉴햄프셔에 배정된 24명의 선언 대의원 중 1명도 확보하지 못했다. 뉴욕타임스는 “샌더스의 승리만큼이나 워런의 추락이 주목된다”면서 반전의 계기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

약진 11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3위를 차지하며 약진한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콩코드에서 연설하고 있다. 콩코드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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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사업가 출신으로 한때 중위권까지 진입하는 등 바람을 일으켰던 앤드루 양은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지만 오늘 밤 수치를 보면 우리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게 명확하다”면서 경선 중단을 선언했다. 앤드루 양은 인공지능이 초래할 산업구조 변화에 발맞춰 가구당 월 1000달러의 기본소득 지급을 주창했다. ‘양갱’으로 불리는 지지자들은 절대다수가 소액 기부자들이며, 인터넷을 통해 활발히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시선은 22일 네바다 코커스,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를 거쳐 다음달 3일 14개주 경선을 한꺼번에 치르는 ‘슈퍼 화요일’로 쏠린다. 현재 독주하는 주자가 없는 상황이라 슈퍼 화요일이 지나야 경선의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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