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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 잡은 샌더스, 침몰하는 바이든

보헤미안 0 359 0 0

샌더스, 텃밭 뉴햄프셔 경선 1위… 바이든은 한계단 더 추락 5위에

버니 샌더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11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경선 승리를 자축하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AP 연합뉴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1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민주당의 두 번째 대선 경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해 초반 기선 잡기에 성공했다. 반면 양강 후보로 꼽혔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아이오와 코커스보다 한 계단 더 추락한 5위에 그쳤다. 이제 경선 레이스 유지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또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이 2위로 상승세를 이어가긴 했으나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3위로 무섭게 치고 올라왔고, 내달부터 경선에 가세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장외 주가’도 치솟고 있다. 민주당 경선 구도가 ‘샌더스 대 3인방’의 혼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결과(97% 개표 기준), 샌더스는 가장 많은 25.9%를 득표했다. 부티지지(24.4%)와 클로버샤(19.7%)가 뒤를 이었다. 당초 3강을 형성했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9.3% 득표에 머물렀다. 그래도 바이든보다는 낫다. 그는 8.4%의 득표율로 최저 기준(15%)에도 못미쳐 대의원을 단 한명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뉴햄프셔에 할당된 대의원 24명 중 샌더스와 부티지지가 각각 9명, 클로버샤 의원이 6명을 가져갔다.

최대 이변은 바이든과 워런의 확연한 추락이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한때 1위 주자였던 두 후보가 얼마나 오랫동안 경선을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양측 모두 이미 재정적 압박으로 광고지출을 축소했다”고 전했다. 바이든은 투표가 끝나기도 전에 뉴햄프셔를 떠나 29일 경선이 개최되는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했다. 바이든 측은 흑인 인구 비중이 높은 이 곳에서 반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이 높은 주자를 뽑겠다는 흑인 표심도 흔들리고 있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워런의 몰락은 진보층 내 경쟁자인 샌더스로 표심이 쏠리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날 발표된 몬머스대의 미 전역 여론조사에서 샌더스는 26.0%로 1위를 차지해 전국적인 상승세도 자리잡았다.

진보층 표심이 샌더스로 모아지는 데 반해 중도층 표심이 분산 조짐을 보이는 것도 샌더스 캠프에 호재다. 부티지지가 2위를 기록하긴 했으나 지난 주말 TV토론에서 그를 집중 공략했던 클로버샤의 약진을 두고 ‘샌더스 대항마’를 찾는 중도층 표심이 표류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바이든의 대체재로 떠오른 부티지지와 클로버샤가 유색 인종 지지기반이 거의 없어 바람이 지속될지도 의문이다. 중도 성향의 블룸버그 역시 최근 전국 여론조사에서 3위로 치솟아 중도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샌더스가 2016년 경선 당시 뉴햄프셔에서 60.4%의 득표율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38.0%)을 큰 격차로 따돌린 사실과 비교하면 진보 블록의 파이 자체가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이날 뉴햄프셔 경선 직후 대만계 사업가 앤드루 양과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은 중도 사퇴를 선언했고, 흑인 대선주자였던 더발 패트릭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12일 사퇴할 예정이라고 미 CBS뉴스가 보도했다. 이로써 출발 당시 20명이 넘었던 민주당 경선 후보는 8명으로 교통정리가 돼가는 모습이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5.5%(87% 개표 기준)의 득표율을 기록, 독무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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