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이슈
이슈

홍남기 부총리 "코로나19 경제 악영향, 메르스보다 빨라"

비공개 0 155 0 0

[머니투데이 청주(충북)=최우영 기자] [(종합)과도한 공포심 우려…"수출기업 피해지원대책 다음주 발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코로나19 관련업종 현장으로 충북 오송 신풍제약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생산라인 설명을 들으며 시찰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지나친 불안과 공포로 2015년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보다 경제지표가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민이 정상적인 소비활동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홍 부총리는 13일 충북 청주 오송읍에 있는 신풍제약 공장을 찾아 '코로나19 관련업종 현장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여러 분야에서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5년 전 메르스와 비교해볼 때 지나친 공포감을 갖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화성 에프티이앤이 마스크 공장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코로나19 사태 20일 경과…관광객 2.8% 감소"

홍 부총리는 "메르스 발생 20일 이후와 코로나19 발생 20일 이후의 경제지표 변화를 들여다보면 5년 전보다 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악화된 경제지표로는 관광객 감소와 백화점·마트의 매출 감소를 꼽았다. 홍 부총리는 "메르스 발생 20일 이후 관광객 증가율이 1.9%였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일 이후에는 -2.8%로 나타났다"며 "백화점과 마트의 매출액도 정확한 퍼센티지는 말할 수 없지만 메르스 때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수출은 상대방 국가의 사정 때문에 줄어들 수 있지만 소비는 국민들의 국내 이동성에서 나타나는 것"이라며 "메르스 20일 이후 온라인매출은 4.5% 늘어난 반면 이번에는 19%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한관광객과 마트·백화점 매출의 감소폭, 온라인매출 등을 비교해보면 파급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난 것 같다"며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도 강구해야겠지만 국민들이 공포심과 불안감을 갖지 않고 정상적인 소비활동, 경제활동을 하도록 만드는 것도 중요한 대책"이라고 호소했다.

홍 부총리는 "메르스 사태 때는 38명의 희생자가 나왔지만 이번에는 확진환자만 28명에 희생자나 중증 환자가 없다"며 "코로나19는 정부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기에 그다지 불안감을 갖지 않아도 되는데 상당 부분 과도하게 퍼져있다"고 했다.

지난 8일 오후 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화물선에 선적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 사진=인천=임성균 기자

수출기업 피해지원대책 다음주 발표

한편 홍 부총리는 “중국 수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예정”이라며 “수출 관련 지원대책을 검토 중이고 다음 주 정도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기업 대책으로는 △부품조달 등 물류애로 해소 △유동성 지원 △수출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을 꼽았다. 홍 부총리는 "일부 기업의 항공편을 통한 긴급 부품조달시 관세를 저렴한 해운운임에 맞춰 부과해 세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대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홍 부총리가 간담회를 진행한 신풍제약은 중국 톈진과 베트남 등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송공장에서 생산되는 항생제 원료 대부분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에도 생산과 수출은 큰 차질을 빚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공장 방문 배경에 대해 "바이오 분야는 반도체 이후 한국을 먹여 살릴 핵심 유망 분야"라며 "올해 바이오 분야 10대 핵심 과제로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유망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 중인데 정부가 도와줄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돕겠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오라는 유망 산업을 육성하는 데 있어서 민관의 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며 "민관 협업이 잘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달 초부터 코로나19의 경제 파급효과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업계와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전남 목포에서 해운산업 간담회, 경북 경주에서 관관업계 간담회 등을 가졌다.

청주(충북)=최우영 기자 young@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888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