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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사건사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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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정된 30대 부부의 개인정보가 담긴 내부 문건을 유출한 청주시청 공무원이 23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22일 외부로 유출된 충북 청주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부부 및 가족의 신상과 동선 관련 문건. /청주=신정훈 기자
경찰과 청주시청 등에 따르면 청주시청 공무원 A씨는 이날 오전 경찰을 찾아와 자신이 유출자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우한 코로나 확진자와 가족의 이름, 나이, 거주지 등 비교적 자세한 신상이 담긴 내부 문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문건은 지역 맘카페를 비롯해 카카오톡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유출된 자료는 확진자 발생 대책회의를 위해 작성된 비공개 내부 문서였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고, 청주시도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유출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영수 기자 nomad90@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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