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처가 다녀온 시흥 경찰관, 수원 딸 집 간 대구부부도 확진

경기도 부천에서 대구 처가를 다녀온 시흥경찰서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딸 집들이를 위해 경기 수원을 방문한 60대 대구 부부에 이어 이들의 아들도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 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보호복을 입고 환자를 기다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4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에서 수원을 방문한 A씨(67·대구 중구 남산동 거주) 부부에 이어 이들의 아들(34·서울 마포구 거주)도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집들이를 위해 수원시 영통구 광교2동에 있는 딸이 사는 아파트에 왔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감기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A씨의 부인은 아들의 차를 타고 20일 딸의 집으로 왔고 A씨는 22일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수원역으로 왔고 아들의 차를 타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고 한다. 이후 식당과 카페, 아울렛 등도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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