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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사건사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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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미애 기자]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범행 후 피해자의 유족에게 거짓 문자를 보낸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4일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가 전 여자친구 B씨를 숨지게 한 뒤 B씨의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유족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이 같은 사실은 경찰이 B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달 12일 오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뒤, 같은 달 16일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인근 도로 주변에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를 도와 시신을 함께 유기한 A씨의 현 여자친구도 구속됐다.

경찰은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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