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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반토막 난 이유

보헤미안 0 262 0 0

5세대 이동통신(5G)가 1월에도 가입자 500만명 문턱을 넘지 못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대리점 앞을 지나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1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5세대 이동통신(5G)가 좀처럼 500만 가입자를 달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상용화 초기 급성장하던 5G는 각종 이슈에 발목 잡혔고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고비를 맞았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5G 가입자는 495만8439명으로 전월대비 29만285명 늘었다.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지난해 8월 한달 새 7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이통사는 지난해 연내 500만명 가입자를 목표로 할만큼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용화 5개월 뒤인 2019년 9월까지만해도 500만 가입자는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5G 가입자 증가 추세는 점점 힘을 잃었다.

5G의 인기가 시들해진 가장 큰 원인은 비싼 요금제에 비해 서비스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5G는 LTE보다 약 1~2만원 더 비싸다. 소비자로선 그만큼 더 좋은 서비스를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5G는 직진성이 강한 전파의 특성상 아직 커버리지 구축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이통3사는 지난해 9조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들여 기지국 구축에 집중했지만 소비자가 느끼기엔 서비스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특히 건물에 들어가거나 골목에 진입하면 5G서비스가 중단되고 LTE로 전환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소비자들은 아예 LTE우선모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서비스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5G에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았다.
 

한 시민이 길거리를 걸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뉴스1


◆비싸고 안터지는 5G

아울러 5G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특별한 콘텐츠를 즐기지 못한다는 점도 가입자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현재 이통3사는 클라우드게임, 미디어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있지만 확실한 가입자 증대 효과는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해 5월 5G 서비스에 가입한 변모씨(38)는 “5G, LTE 전환이 자주 일어나 배터리가 너무 빨리 방전된다. 현재는 아예 LTE 우선모드로만 사용한다”며 “특별한 서비스도 없고 편리하지도 않은데 5G 가입을 왜 했나 싶다”고 후회했다.

또 5G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제한적이고 가격도 150만원에 육박한다는 점도 이통사가 5G 가입자를 유치하지 못한 이유로 지적된다. 통신요금도 비싼데 단말기 가격마저 수십만원을 추가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설상가상 최근에는 이통3사가 단말기에 지원되는 보조금을 지난해의 절반수준으로 낮추기로 합의하면서 5G 시장이 더 얼어 붙었다. 그 결과 지난달 14일 선보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시리즈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다소 부진한 예약판매 성적을 거뒀다.

이통사 관계자는 “지난해 가입자 유치 과정에서 이통3사가 치킨게임을 벌였는데 올해는 서로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지난해 가입자에 지급한 지원금이 2년간 벌어들이는 기대수익보다 더 많았다. 올해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마케팅 경쟁을 하지 않고 서비스 품질로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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