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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반대하는데…신천지 신도 1768명 내일 '격리해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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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5일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 모습. /사진=뉴스1
"지침대로 8일 격리해제" (정부) "음성 판정 나와야" (대구시)

정부와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의 자가격리 해제 시점을 두고 연이어 부딪치고 있다. 3주간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가 해제된다는 정부 방침과 달리 대구시는 확진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해제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측이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이어 평행선 달리는 정부와 대구시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518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6284명이라고 밝혔다. 2020.3.6/뉴스1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는 1768명이다. 대구 지역 전체 신도 1만914명 중 약 16%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정 지침에 따르면 3월8일에 격리 해제될 예정"이라며 "국가적인 지침이고 여러 전문가나 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결과"라고 했다.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더라도 발병일 이후 3주가 지나면 격리가 해제된다. 발병일부터 3주가 되면 바이러스 양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아직 이 지침에 따라 검사를 받지 않은 채 퇴원한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부 지침과 달리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의 자가격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중 자가격리 대상 인원을 정확히 파악해서 진단검사를 받지 않거나 진단검사를 받고도 아직 검사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교인들은 추가로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지 신도 중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대구의 특수성을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전문가 "지자체가 방역당국 입장 따라야" 

시민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전문가들은 대체로 방역당국의 입장을 각 지자체가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방역 문제에서 가장 전문가 단체인 질병관리본부의 의견에 따라 지자체가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옳다"며 "이 근간을 무너뜨리게 되면 위기관리에 실패하고 엄청난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엄중식 가천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민원도 생기다 보니 지자체에서 고민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지금은 지자체 민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 유행을 막기 위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서도 무증상 신도 검사가 시급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다. 최근 방역당국은 무증상 신도 대신 고위험군·유증상자 시민을 대상으로 우선 검사대상으로 변경한 상황이다.

엄 교수는 "어떤 예외도 없이 100%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현 상황에서는 확진자 찾기에 주력해야 하는데 격리해제 여부까지 모두 검사로 결정한다면 그 부담을 이겨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문제를 중앙정부와 대구시의 갈등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자가격리 되신 분들에 대한 PCR 검사를 8일 이전에 대체로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로 인한 충돌의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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