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루에만 코로나19 사망 50명 추가…총 19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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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8 22:14
일일 최대 증가폭
확진자도 하루새 743명 늘어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7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 있는 보건부 청사에서 방역요원이 소독제를 살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환자가 하루 사이 49명 늘었다. 일일 사망자 증가폭으로는 최대다.
이란 보건부는 8일(현지시간) 정오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49명 늘어 총 1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란 내 일일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3일 11명에서 6일째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이란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세 번째다.
이란의 신규 코로나19확진자는 하루사이 743명이 늘어 총 6566명이 됐다. 이란의 코로나19 치사율은 3.0%로 세계평균(3.4%)과 비슷하다. 누진 완치자 수는 총 2131명으로, 중국을 제외하고 최다이다. 확진자 대비 완치율은 33%다.
한편, 이란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유럽국가들은 이란항공의 유럽노선 운항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스웨덴과 쿠웨이트 등이 최근 이란항공의 운항을 일시중단시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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