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도내 30번째 환자

강원 강릉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원도 방역당국은 지난 17일  강릉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지난 15일 자택에서 벗어나 원주의 한 음식점을 방문했고 강릉으로 돌아와 카페를 방문한 뒤 자택으로 돌아왔다.

이후 16일 당일 오전 10시쯤에는 사업장에 도착 후 업무를 보다 오후 7시30분쯤 귀가한 뒤 코로나19 증세가 없었지만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 이틀 뒤 자발적으로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가 확진을 받으면서 강릉 6번째 확진자가 됐으며 이는 지난 2월23일 1명, 3월1일 4명의 확진자다.

이에 강릉 시관계자는 "역학조사 실시 후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1명이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7일 현재 8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이날 현재 자가격리자는 94명으로 전날보다 53명 감소했다.

의심환자 9,602명 중 9,342명이 음성이고, 231명은 검사 중이다. 지난 6일 대구에서 이송돼 강원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1명도 이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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