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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탈 바엔… 차라리 아반떼?

보헤미안 0 287 0 0

큰 車 선호에 외면 당한 경차들

준중형차 대비 '비싼 가격' 불만

모닝 풀옵션 모델 1600만원대

아반떼 기본 1376만원 웃돌아

'해묵은 경차기준 손질' 지적도




기아자동차 모닝, 한국지엠(GM) 스파크 등으로 대표되는 경차(輕車)들의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큰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구매 성향이 뚜렷해지면서 경차가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차의 경우 배기량은 물론, 차량 길이 제한도 있는 만큼 덩치를 키우기도 쉽지 않다.

1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국산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서 팔린 경차는 6645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두 달 내리 줄어들었다. 1월 감소 폭이 5.71%였는데, 이보다 더 심화했다.

국내서 판매하는 경차는 기아차 모닝, 레이, 한국GM 스파크 등 3파전 양상이다. 지난 2월 기준 레이와 스파크의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39.6%, 11.9% 줄어든 1220대, 2115대에 그쳤다. 그나마 모닝이 1.3% 줄어든 3310대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국내 경차시장은 2012년 20만대를 넘어서며 정점을 찍었지만, 작년에는 당시와 비교해 반 토막 수준인 11만5859대까지 주저앉았다. 2013년부터 전년과 비교해 감소세를 기록하더니 2014년 소폭 늘어났을 때를 제외하고는 벌서 5년 연속 줄어들고 있다. 올해 현 추세라면 10만대 벽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차가 외면받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가장 많이 나오는 불만은 '가격'이다. 바로 윗급인 소형차, 준중형차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기아차 모닝을 예로 들면 965만원부터 시작하지만, 이는 수동변속기 기준이다.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경우 차량 가격은 1000만원이 넘는다. 가장 고가(高價)인 1.0 가솔린 프레스티지 오토 트림은 1445만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선루프 등 편의사양을 얹으면 가격은 1600만원대까지 올라간다. 현대차 아반떼의 시작가(1376만원)를 웃돈다.

큰 차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경향 역시 경차에는 치명적이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중에서도 대형 SUV는 경기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013년 3만대 규모였던 대형 SUV는 작년 3배 가까이 성장한 9만4404대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구매 경향이 큰 차로 넘어가면서 완성차 업체는 너나 할 것 없이 덩치 키우기에 몰두하고 있다. 일부 차종의 경우 차급을 뛰어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 현대차가 공개한 준중형차 아반떼 역시 이전 모델보다 30㎜ 늘어난 4650㎜의 전장을 갖췄다. 최근 출시된 소형 SUV들의 경우 준중형 SUV보다 큰 경우도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XM3가 대표적이다.

경차의 경우 마음 놓고 덩치를 키우기 어렵다. 현행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상 경차로 분류되려면 배기량 1000㏄ 미만이면서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m 이하여야 한다. 이 중 하나라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경차로 취급받을 수 없다.

일각에선 해묵은 경차 기준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럽 등에서 팔리는 일부 수입 경차가 국내 기준에 가로막혀 경차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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