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중고가격 '뚝'

톰브라운 에디션 한 달 사이에 중고 거래 가격 하락
100만원 넘게 붙었던 웃돈이 20만~30만원으로
갤럭시버즈+·갤럭시워치 액티브 별도 판매하기도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중고 거래 가격이 한 달 사이에 뚝 떨어졌다. 추가 판매 계획이 발표되자 높은 가격만 고집하던 리셀러들이 가격을 낮춰 판매하기 시작하면서다.

20일 중고거래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달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가 이뤄졌던 지난달 21일 기준 42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갤럭시Z 플립 중고가격이 20일 현재 32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100만원 넘게 붙었던 웃돈이 20만~30만원대로 떨어진 것이다.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구성품을 낱개로 거래하기도 한다.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워치 액티브 2, 갤럭시버즈+까지 포함된 패키지다. 톰브라운 에디션의 갤럭시버즈+는 30만원대, 갤럭시워치 액티브의 경우 70만원대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두 제품만 따로 묶어 100만원대에 판매하기도 한다.

중고가격이 떨어진 결정적인 요인은 추가판매 공지다. 추가 물량 공급이 이어지면서 실 수요자들이 리셀러들을 통해 비싼 값을 주고 구입할 필요가 사라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부터 이틀 간 톰브라운 에디션을 추가 판매한다. 이번 추가판매는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톰브라운 에디션 첫 온라인 판매 당시 트래픽이 몰리면서 2시간 가량 구매 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첨자는 25일 오후 6시에 공지되며 당첨자는 26일 21시까지 구매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응모시 불법 프로그램이나 비정상적인 방법을 사용해 삼성전자와 다른 고객의 피해 발생이 확인될 경우, 당첨 취소 뿐 아니라 해당 페이지 접속 제한과 법적인 책임이 부과될 수 있다"며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정 판매 제품으로, 향후 추가 판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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