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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출? 저 지금 뭘 해야 합니까"…PB 4인이 말했다

마법사 0 293 0 0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 모습/사진제공=신한은행



#. 나신용씨는 요즘 스마트폰 주식 앱(애플리케이션) 보기가 겁난다. 주가가 바닥을 모르고 곤두박질 치고 있어서다. 그렇다고 대안이 될만한 투자처가 보이지도 않는다.

#. 나머니씨는 금리 인하에 따른 예금, 대출 전략이 고민이다. 예·적금 상품은 하나 같이 쥐꼬리 금리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대상자인데 1%대 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나올지 모른다는 소식에 '서민형…'을 받아야 할지 심란하다.

머니가족/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지금은 '수익 낼 때' 아니라 '손실 안낼 때"



우선 신용씨 사례와 관련, 시중은행 PB(프라이빗뱅커)들은 "지금은 투자할 때가 아니라 현금을 보유할 때"라며 "기다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수익 내기'가 아니라 '손실 안 내기'에 주력해야 할 시기라고도 했다.

정성진 KB국민은행 양재PB센터 팀장은 "지금 뭘 해야 하느냐고 묻는 고객들에 '현금 확보'만을 강조해서 얘기하고 있다"며 "지금 여유자금이 생겼더라도 투자 할 시기는 아니고 유동성 확보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바닥'을 판단하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 주가가 끝모르고 추락하는 상황에서 현재가 진바닥(주가가 더이상 내려갈 수 없을 정도의 상태)은 아니기에 섣불리 반등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김영웅 신한은행 PWM PIB센터 팀장은 "과거 금융위기를 경험했던 입장에서 섣부르게 '바닥'을 판단해 투자하는 건 위험해 보인다"며 "2008년에도 매수에 나섰던 사람들이 바닥인줄 알고 샀는데 값이 계단식으로 계속 흘러내렸던 적이 있다"고 했다.

이럴 때일수록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는 태도도 중요하다. 김 팀장은 "상대적으로 값이 싸진 주식, 채권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1~2% 수익을 내는 일보다 원금을 지키고 손실을 안 보는 게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투자는 언제? "외국인 뚫어지게 봐라"



그럼 언제 움직여야 하나. 김영호 하나은행 클럽원 PB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 같은 특수한 경우는) 겪어보지 않아 예측이 어렵지만 이익이 적더라도 바닥점을 확실히 확인하고 움직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최소한 외국인 매도세가 멈추고 매수로 돌아서는 시점에 투자를 시도하는 편이 안전하다. 다만 마냥 손을 놓고 관망하기보다는 준비가 필요하다. 김 센터장은 "멍하게 대기하는 게 아니라 어디에, 어떻게 투자를 하면 좋을지 보다가 외국인 매도세가 멈췄을 때 들어가는 태도가 바람직하다"고 했다.

공격적인 투자자의 경우엔 '분산 투자'가 답이다.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은 "급하면 문제가 생긴다"며 "자금운용계획, 투자성향을 잘 분석해서 여유롭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자산 배분, 분산 투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의 한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진행중인 모습/사진=뉴스1



"0% 대출 금리 당장 안와…대출 '갈아타기' 성급하다"



한국은행은 최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p(포인트) 인하했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에 진입한 건 사상 처음이다. 이 때문에 현재 1% 초반대인 예금상품 금리는 향후 0% 후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예·적금과 관련, "그래도 지금으로선 최선"이라는 의견이 많다. 투자가 어려운 이때, 잠시만 돈을 맡겨두고 싶다면 입출금이 자유로운 MMDA(수시입출식 예금) 등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0%대로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주요 은행들이 최근 들어 수신상품 금리를 일제히 내린 만큼 '추가 인하' 카드를 당장 쓰긴 부담스럽다"며 "향후 인하는 불가피하기에 가입할거라면 서두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출 '갈아타기'와 관련해선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정부가 지난해 선보인 안심전환대출은 연 1.85~2.20%의 고정금리다. 그런데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1%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와 금리 역전을 우려하는 고객이 많아졌다. 현재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최저 2.14% 수준이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가 1%대로 떨어질 거란 얘기가 나오지만 실제 받는 금리를 따져보면 아직까지는 안심전환대출 쪽이 더 부담이 적다"며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내가면서 갈아타는 걸 고민할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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