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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월을 KF94용 마스크라고 속여 시중에 판매해 1억3000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주범 A씨를 구속하고 공범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달 초부터 시흥의 한 원룸에서 직접 제작한 마스크 포장용지에 키친타월 3장씩을 넣고 밀봉하는 방법으로 가짜 마스크 9만8400장을 판매업자 B씨에게 1억300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친구, 지인 소개,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 등을 통해 공범을 모집했으며 이들은 밀봉조, 유통조, 키친타월을 용지에 넣는 제작조 등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가짜 마스크 포장용지 제작을 위해 직접 도안을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기획한 도안은 디자인 전문 업체에 의뢰돼 생산됐다.

A씨가 만든 포장용지는 ‘초미세먼지 및 황사마스크 용’ ‘유해성 물질 차단’ ‘마스크 사용방법’ ‘사용상 주의사항’ 등 시중에서 판매하는 정품과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완성된 가짜 마스크는 당초 중국으로 수출하려 했으나 정부에서 ‘마스크 해외 수출 금지’를 고시하자 부랴부랴 국내로 방향을 돌렸다. A씨는 중국용 카카오톡인 ‘위챗’을 통해 B씨를 알게 됐고 대포폰 등을 통해 수시로 연락하며 가격 흥정에 나섰다.

시중보다 1000원가량 싼 개당 1500원 선에 판매했고 조율 과정에서 약 1300원 선으로 값이 내려갔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시중보다 값이 너무 싸 의심도 약간 들었지만 해당 마스크가 빠르게 다른 곳에 판매될까 걱정돼 사들였다”는 식으로 진술했다.

특히 A씨는 직거래 과정에서 B씨가 안심하도록 정품 마스크를 미리 준비했다. B씨가 현찰 1억3000만원을 건네기 전 A씨는 눈앞에서 정품 포장봉지를 뜯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실제 마스크를 보여주기도 했다.

현장 직거래를 통해 가짜 마스크를 구입한 B씨는 며칠 후 시중에 유통하기 직전 본인이 마스크를 사용하고자 포장용지를 뜯는 과정에서 가짜임을 뒤늦게 알아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개인 빚이 있어 이를 갚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조철오 기자 cheo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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