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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목한 코로나 치료희망 ‘클로로퀸’ 복용 후 사망한 美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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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의 한 약국 진열대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200mg짜리 한 병이 놓여있다./사진=UPI 연합뉴스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을 복용한 남성이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간) CNN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노부부가 클로로퀸을 복용했다가 남편은 사망하고 부인은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코로나 대응팀 기자회견에서 ‘게임 체인저’로 주목했던 말라리아 치료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에서 클로로퀸 혼합약 임상시험이 시작된다”라며 “만약 효과가 있다면 게임 체인저(판도를 뒤바꿀 제품), 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미국 내 클로로퀸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사망한 남성은 부인과 함께 클로로퀸을 복용한 지 30분 만에 부작용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떤 경로로 클로로퀸을 얻었고, 또 어떤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부부가 이송된 배너 헬스 소속 병원 전문가는 “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제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라면서 “미국 식품의약처(FDA)도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19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미네소타대학에서 연구원들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중증도를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뉴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임상시험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고 통제된 임상시험에서 이루어지지 않아 확실하게 언급하기 힘들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뉴욕주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시험약 사용을 승인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7만 정, 지스로맥스 1만 정, 클로로퀸 75만 정을 각각 확보했다고 밝혔다. 몇몇 국가도 코로나19 치료에 클로로퀸을 시범 적용했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지난달 코로나19 환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클로로퀸이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하고 바이러스 사멸 속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클로로퀸의 독성을 낮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해 임상시험 연구에 돌입한다. 24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추경 예산 40억을 확보해 치료물질 생산과 임상시험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예방용으로 투여하는 임상시험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및 칼레트라 등을 확진자에게 투여하는 임상시험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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