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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했던 알뜰폰, 또다시 ‘냉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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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보다 싸다’ 공식 깨져…시장 포화로 번호이동 경쟁 치열

업계 “정부가 대형사 불법 엄단하고 5G망 개방 등 지원 나서야”


지난달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 업체로 통신사를 갈아탄 ‘번호이동 가입자’가 순증해 기대감에 부풀었던 알뜰폰 업계가 이달 도로 초상집 분위기가 됐다.

1년10개월 만에 이룬 가입자 순증 전환이 이달 들어 다시 순감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알뜰폰 업계에서는 불법 리베이트를 앞세운 이통 3사의 가입자 빼가기가 주된 요인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알뜰폰 업계 스스로 요금이나 서비스 차별화에 실패해 장기 침체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달 1~3주 알뜰폰 번호이동 가입자는 2805명 순감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서 알뜰폰 업체로 이동한 고객보다 알뜰폰 업체에서 이들 이통 3사로 옮겨간 고객이 그만큼 더 많다는 뜻이다. 이동통신시장은 전체 인구보다 가입자가 많아 이미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신규 유치보다 가입자를 뺏고 뺏기는 번호이동 시장에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앞서 지난달에는 알뜰폰 가입자가 3949명 순증해 201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순증을 기록했다. 이달 첫째 주에도 1029명이 순증해 바람을 타는가 싶더니 둘째 주와 셋째 주에 다시 각각 2119명과 1715명 순감해 상승세가 꺾였다. 업계 관계자는 “3월 넷째 주에도 가입자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알뜰폰 업계는 정부 앞에서는 상생을 약속하고 돌아서면 가입자를 빼앗아가는 이통 3사의 ‘이중 플레이’를 비난하고 있다. 일례로 한 이통사는 일선 유통망에 이달 20일부터 알뜰폰 고객을 자사 가입자로 유치하면 합법적인 판매장려금 외에 5만원의 추가 리베이트를 주겠다고 공지했다. 최근 이 업체는 알뜰폰 고객을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로 유치한 판매점에 최대 20만원의 리베이트를 부가적으로 지급했다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이통 3사의 5G 상용화 이후 알뜰폰 업황은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1월 803만명에 달했던 알뜰폰 가입자는 같은 해 12월 774만명까지 감소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알뜰폰 업체가 40여개나 있지만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지 못해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통 3사가 정부 정책에 따라 중저가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알뜰폰이 ‘이통사보다 싸다’는 공식이 깨진 점도 가입자 감소의 주된 이유다. 전날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정기총회에서 김형진 회장은 “어려운 시장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본연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가 5G 도입 초기 서로 간의 과열경쟁을 줄이고 이제는 자금력이 약한 알뜰폰 시장을 타깃으로 약탈적 영업을 하고 있다”며 “정부가 대형 통신사들의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5G망을 알뜰폰에 대폭 개방토록 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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