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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국인 확진자, 자가격리 어기고 4개 도시 활보…"엄중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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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해외 입국자 명단을 자치단체에 실시간으로 공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이 상황판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에 사는 30대 영국인 남성이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닷새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심지어 스크린골프를 즐기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선 공개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 공분이 일자 수원시는 이 영국인을 상대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에 거주하는 영국인 남성 A씨는 태국을 방문한 뒤 지난 20일 오전 8시45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미 기침 증상이 나타나 감염 경로가 태국인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공항에서 리무진버스를 타고 용인으로 온 뒤 버스를 타고 수원시 영통구 황골마을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걸어서 영통1동 자신의 오피스텔로 갔다.
 
다음 날인 21일 오전 10시 57분 지인의 차를 타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고 나서 오후 7시 15분 지하철로 수원역에 도착해 분당선으로 환승하고 청명역에서 내려 도보로 귀가했다.

29일 수원시가 공개한 영국인 남성 A(수원 27번 확진자)씨의 동선. / 사진=염태영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22일에는 오후 5시 51분 오토바이를 타고 영통3동의 수원반달공원에 갔다가 오후 9시 15분 집에 돌아갔다.

23일 오후 3시 30분 오토바이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고 귀가한 뒤 자전거를 타고 타 지역을 방문했다. 검사를 받은 사람은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도 이를 어기고 수원시와 인근 도시를 이동한 것이다.
 
A씨는 검사를 받은 다음날인 24일 오전 9시 40분 영통3동에 있는 S스크린 골프매장을 방문했고, 3시간 20분 뒤인 낮 12시 50분 확진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에 이송됐다.
 
수원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이 공항 도착후 확진판정을 받기 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수원, 용인, 과천, 서울 등 4개 도시를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체 검사를 받고 나서도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다중이 이용하는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하면서 수원에서만 총 6명의 접촉자가 발생했다.
 
용인, 과천, 서울의 접촉자까지 포함하면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23명이다. 다행히 이들 가운데 확진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 채 모두 자가격리된 상태다.
 
이 남성의 동선이 공개되자 수원시청 홈페이지 시민게시판에는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증상발현이 있음에도 마스크도 쓰지 않고 자가격리 지침도 어기고 동네를 다닌 것이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난다', '제주도의 경우 제주여행 미국 유학생 모녀에게 1억 소송을 한다는데 수원시도 외국인이라고 봐주지 말라' 등의 글로 도배됐다.

염 시장은 SNS를 통해 "'수원 확진자 27'은 증상 발현 후, 해외에서 입국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여러 곳을 방문했고, 수원시와 타 지역에서 많은 접촉자를 발생케 했다"며 "검체 채취 이후에도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외출해 활동을 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의 "방역지킴 지키지 않은 여행객 법적책임을 취하겠다"는 논리와 같다.
 
한편 수원시는 선제적으로 해외입국자는 자가격리하고, 대신 가족은 호텔에 투숙하는 안심숙박서비스를 시행을 발표했다. 또한 공항에서 입국자를 자체적으로 마련한 차량에 태워 이송하는 서비스도 시행중이다. 지난 2월20일부터 코로나 19 대응에 나선 '코로나 전사' 염태영 수원시장도 "거대한 방죽도 개미구멍 하나에 무너질 수 있다"고 개탄하며 코로나19 철저 대응을 당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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