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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윤지오 보호 소홀' 사과…"특별팀이 24시간 보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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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민청원 답변…"경정급 포함 여경 5명이 밀착해 보호"

"응급호출 문자 제때 확인 못 한 경찰관, 조사 후 엄중히 조치"

윤지오[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김철선 기자 =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증언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윤지오 씨가 신변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경찰로부터 신속하게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한 데 대해 경찰이 사과했다.

경찰은 특별팀을 구성해 윤 씨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일 청와대 SNS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달 30일 윤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에 대한 답을 내놓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윤 씨는 청원 글을 통해 청원 글을 올린 날 새벽에 벽과 화장실 천장에서 의심스러운 기계음이 들리는 등 수상한 정황이 나타나 도움을 청했지만 경찰이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고 한 바 있다.

윤 씨는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 측이 제공한 위치추적장치 겸 비상호출 스마트워치가 작동되지 않아 현재 신고 후 9시간 39분이 경과했다"며 "무책임한 경찰의 모습에 (느낀)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말하기조차 어렵다"고 적었다.

이에 원 청장은 "국민적 공분이 큰 사건의 주요 증인으로 진실 규명을 위해 온갖 고초를 마다하지 않는 윤 씨의 신변 보호를 소홀히 한 데 서울 경찰의 책임자로서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원 청장은 "윤 씨가 느꼈을 불안감과 경찰에 대한 실망감과 절망감, 국민 여러분의 분노를 생각하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원 청장에 따르면 윤 씨 신변 보호는 지난달 14일 윤 씨의 변호사가 경찰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윤지오[연합뉴스TV 제공]

윤 씨에게 지급된 스마트워치 긴급 호출 버튼을 누르면 112로 신고가 자동 접수되고 신변 보호 담당 경찰관에게도 알림 문자가 전송된다.

그러나 윤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 55분께 스마트워치 긴급 호출 버튼을 눌렀을 때는 112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고, 신변 보호 담당 경찰관은 신고 직후 전송된 알림 문자를 제때 확인하지 못했다고 원 청장은 전했다.

원 청장은 "업무를 소홀히 한 담당 경찰관은 엄중히 조사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은 다음날 관할 경찰서인 동작경찰서의 김병우 서장을 윤 씨에게 보내 스마트워치를 교체해 지급하고 숙소도 옮기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원 청장은 "윤 씨가 일상생활에서 크게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지난달 31일 자로 '신변 보호 특별팀'을 구성해 24시간 밀착 보호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특별팀은 경정급을 팀장으로 심리전문요원·무도 유단자 등 5명의 여경으로 구성됐다.

서울지방경찰청[연합뉴스TV 제공]

윤 씨가 청원 글에서 언급한 기계음 등과 관련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이 현장 감식을 진행했고 경찰은 그 결과를 윤 씨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원 청장은 김 서장이 윤 씨를 면담하는 과정에서 '국민청원 글을 내려달라'고 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원 청장은 이번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변 보호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현재 관리 중인 스마트워치 2천50대 전체를 긴급 점검해 비상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스마트워치 기기결함에 무게를 두고 정밀 분석 중이며, 신변 보호 대상자들에게 지급된 스마트워치도 전수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스마트워치 신고를 받으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해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게 정기적으로 훈련을 해 112상황실과 담당 형사 등이 긴밀하게 대응하게 할 방침이다.

윤 씨는 이달 초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동료인 장씨가 성추행을 당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하며 사건을 재수사하라고 촉구했고, 이후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2차례 증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장 씨는 2009년 3월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문건을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당시 수사 결과 장씨가 지목한 이들 모두 무혐의로 결론 나 부실 수사 의혹이 일었고, 이에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은 사건을 재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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