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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대란 없었지만 … 접속 몰린 EBS온라인클래스 한때 `먹통`

보헤미안 0 656 0 0

트래픽 일시적 몰려 30분간 접속장애

출석체크 못한 학부모·학생 전전긍긍

대응체계 구축 이통3사 "아직은 여유"

전국 초·중·고 원격수업 동시접속땐

트래픽 지연·서버 먹통 가능성 우려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양방향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 개학 첫날 표정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지만, 첫날부터 '서버 먹통' 우려가 현실화 됐다.

9일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은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오전 한때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학생들이 EBS 접속이 안돼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온라인 수업을 받은 중3과 고3 학생 수는 전국적으로 약 90만명 수준이다. 전국의 초중고교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교육 당국이 제공하는 LMS(학습관리사이트)인 KEIRS(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e학습터와 EBS의 온라인클래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개학 첫날, EBS온라인클래스에서 접속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학교나 가정에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EBS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20분까지 30여분간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이날 학생들은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로 양분되면서, EBS온라인클래스에는 90만명에 훨씬 못 미치는 인원이 접속했지만, 병목 현상을 원활하게 제어하지 못하면서 첫날부터 접속오류가 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을 위한 접속채널인 EBS온라인클래스가 장애를 일으키면서 출석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EBS온라인클래스 접속 장애는 기가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서버가 일시적인 접속을 이겨내지 못하며 장애가 일어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ISP(인터넷제공사업자)가 아닌 CP(콘텐츠서비스제공자) 쪽에서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문제는 LMS 서버 자체에서 과부화와 접속 오류 등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데서 비롯됐다.

특히 EBS온라인클래스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장애원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EBS 측은 일시적인 접속 장애가 서버(용량)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개학의 주 시스템인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는각각 NBP(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MS측은 이날 EBS온라인클래스 접속장애와 관련해 "EBS와 같이 온라인클래스 준비를 하고 있으나, 클라우드 운영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오류와 관련해서는 확인 중"이라고만 밝혔다.

반면, EBS와 e학습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NBP는 첫날, 서비스 제공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NBP측은 "2019년 학기중 평균 동접자 100명 내외에서 현재 5만명 이상으로 500배 이상 증가했지만, 폭증하는 이용량에도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인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를 통해 큰 동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NBPKERIS 측은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4월에는 3월 대비 몇배에서 수십 배 이상의 이용량 증가가 예상된다. 클라우드의 빠른 확장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접속장애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이날 동시에 많은 학생들이 동영상 서비스에 접속하면서 우려됐던 트래픽 대란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국 트래픽 변동에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온라인 개학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트래픽 처리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는 게 통신업계의 설명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트래픽 증가는 일부 있지만 소통 상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3,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개학이 향후, 전국의 초중고교생으로 확대되는 시점에서는 동시다발적인 접속으로 접속장애, 트래픽 지연과 같은 사태가 연출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당장, 오는 16일에는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다. 20일에는 초등학고 1학년부터 3학년이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에 들어간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원격수업이 어려운 만큼 EBS 방송과 학습지으로 수업을 대체한다. 실제 온라인 개학이 모두 완료되면 EBS 방송을 시청하는 초등학교 1, 2학년을 빼도 450만명이 넘는 학생이 모두 동영상 기반의 원격수업을 받게 되는 것이다.

EBS 온라인클래스 등 LMS 접속 과정에서 서버 과부하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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