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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0의 굴욕···삼성 스마트폰 '매출 100조-영업익 10조' 시대 저무나

보헤미안 0 185 0 0
갤럭시S20 울트라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연초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가 부진하다. 삼성 주변에선 역대 갤럭시S 중 최악의 성적을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연간 판매량이 3500만대 정도던 기존 제품과 달리 S20은 2000만대에 그칠 것이란 분석까지 나온다. 삼성전자내 스마트폰 담당인 IM(IT·모바일) 부문도 비상이 걸렸다. 이러다간 2012년 이후 유지하던 스마트폰 사업의 '매출 100조원·영업이익 10조원'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S20의 판매 부진은 당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삼성 스마트폰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약화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갤S20 판매량 4000만대서 2000만대 급수정
 

13일 NH투자증권 등 증권업계는 "올해 S20 판매량은 2000만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3월 초만 해도 3500만대 이상을 예상했던 다른 증권사들도 잇달아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6일 출시 당시 전망과는 딴판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당시 "S20의 4000만대 판매"를 예상했고,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S20이 전작보다 좋은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갤럭시 시리즈 중 S7은 약 4850만대, S8은 3750만대, S9 3200만대, S10 3700만대가 각각 팔렸다.
 



코로나로 흥행몰이 실패하며 판매 꼬여
 

갤럭시S20의 판매는 코로나19로 꼬이기 시작했다. 출시 직후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며 국내 흥행몰이가 실패했고, 이통3사마저 낮은 보조금을 책정하는 바람에 판매량이 전작 대비 60%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해외에서는 코로나19로 공장·매장 폐쇄, 마케팅 차질, 수요 감소 등으로 판매 전망 자체가 불투명하다. 애플이나 화웨이 등 경쟁사도 상황은 비슷하지만, 삼성전자로서는 올해 대표 신제품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타격이 더 크다. 삼성전자는 현재 기존 시리즈 출시 때와는 달리 S20의 판매 실적을 함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IM 부문 실적 추이. 그래픽=신재민 기자




1분기에 이미 스마트폰은 최악 실적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로 연초에는 갤럭시S를,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를 각각 출시한다. 갤럭시S가 3000만~4000만대 팔린다면 노트 판매량은 1000만대 안팎이다. 따라서 갤럭시S20의 판매가 부진하면 삼성전자 IM 부문의 실적에도 직격탄을 맞게 된다. 당장 삼성전자가 지난 7일 공시한 올 1분기 잠정실적에서 IM 부문은 매출 22조~24조원, 영업이익 1조8000억~2조2000억원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IM 부문이 출범한 2012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20의 부진이 전사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더욱이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하는 2분기 실적은 더 나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그래픽=신재민 기자


삼성 스마트폰 자체 경쟁력 약화 우려
 

코로나19와 별개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자체의 근본적인 경쟁력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13년 26.8%에서 2016년 19.2%, 지난해 17.5%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판매량에서는 2년 전부터는 연 3억대 판매에 실패하며 화웨이에 턱밑까지추격당했다. 스마트폰 시장 전체 이익의 80%를 애플이 차지하는 시장 구도도 바꾸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IM 부문 실적도 정체다. 2015년 이후 5년째 IM 부문 매출은 101조~107조원에 갇혀 있다. 삼성전자 전체 매출에서 IM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이전엔 50~60%에 달했지만 40%대로 낮아졌다. 영업이익 비중도 2015년 전만 해도 60%대였지만 최근엔 17~33%로 확 줄었다.
 

삼성전자 전체 매출 대비 IM 부문 비중. 그래픽=신재민 기자


'매출 100조·영업이익 10조' 무너지나
 

특히 삼성전자 IM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0조원대로 무너졌다. 5년째 10조~11조원을 벗어나지 못하더니 급기야 지난해에는 9조27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100조원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IM부문의 올해 연간 매출을 97조원, 영업이익은 7조4000억으로 전망했다. 삼성 스마트폰 사업의 '매출 100조·영업이익 10조'시대가 저물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폰, 끓는 물 속 개구리?"
 

삼성전자 IM사업부 역시 이같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갤럭시S20의 만회를 위한 보급형폰과 혁신적인 폴더블폰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당장 4~5월에는 보급형 5G폰인 갤럭시A71 5G와 갤럭시A51 5G를, 8월에 차기 폴더블폰을 각각 출시한다. 하지만 전자업계 주변에선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익명을 원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아직은 세계 휴대전화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끓는 물 속의 개구리처럼 서서히 경쟁력이 약화해 온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가격·품질·브랜드 경쟁력을 비롯해 경쟁사와 격차를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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