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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향한 일본인들 분노...“마리 앙투아네트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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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총리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때문에 일본 국민으로부터 거세게 비난 받고 있다. 

영상에는 가수 겸 배우인 호시노 겐이 '집에서 춤추자'라는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과 아베 총리가 자택에서 반려견인 닥스훈트 로이를 안고 쉬는 모습과 독서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외출 자제’를 독려하는 내용이었지만 일본 국민들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서 국정 최고 책임자가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14일 NHK에 따르면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13일) 기준 7691명이다. 여기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추가하면 일본의 전체 확진자는 84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3일 하루 동안 5명이 늘어나 국내 감염자 143명과 유람선 승선자 12명 등 총 155명이다

상황이 이런데 아베 총리의 모습이 겸손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이날 닛간스포츠의 ‘아베 동영상 타국이라면 제2의 혁명이 일어날 것’ 제목 기사엔 이날(한국 시각 오전 7시 25분 기준) 7905개의 댓글이 달렸다. 전날 하루종일 실검랭킹 1위에 올랐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해당 영상이 35만명이나 좋아요를 눌렀고 공감을 많이 받았다고 반박 했지만 실제로 트위터나 관련기사 댓글을 보면 거의다 아베 총리를 비난하는 글이다. 

신문은 최근 사태에 앞장서야 할 총리의 초연한 모습에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를 떠올린 사람도 많다고 전했다. 베스트셀러 소설 ‘하류노인’ 저자 후지타 타카노리씨는 "이 나라의 수상은 귀족인가. 프랑스라면 제2의 프랑스 혁명이 일어날 비정상적인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영화 "고랑의 피" 시라이시 카즈야 감독은 아베 총리를 향해 ”이토록 무신경한 인간을 또 모릅니다. 얼마나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고, 호시노씨가 어떤 생각으로 동영상을 만들었는지. 상상력 자투리도 없는 사람에게 정치는 할 수 없습니다“고 비꼬았다.

마이니치 신문도 이날 아베 신조 총리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이 적절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스가 요시히데 관광장관은 ”역대 최고인 35만명 이상이나 좋아요를 눌렀고 많은 사람에게 메시지가 전달됐다“면서 "젊은이의 외출 자제를 호소하기 위해서, 전달은 지극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원론적 답을 늘어놨다고 전했다.

일본 누리꾼들도 트위터와 기사 댓글에서 아베 총리를 비판하고 나섰다.
 
“태어날 때부터 온실에서 자랐기 때문에, 일반인과 감각이 다르고 자신이 무신경한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거죠. 고생을 모르는 사람이 나라의 최고가 되면 이렇게 되는 거죠.”

“결국은 남의 일이겠지, 총리는 수입도 저축도 있다. 일이 멈춘들 무엇도 곤란하지 않다. 감염되면 우선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체제도 확보하고 있는거죠.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불안을 안은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상 최저의 총리”

“아베노 마스크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또 세계 망신을 당할 건가. 호시노 겐씨의 의도조차 모르고 영상을 올리나, 정치 비판할 생각은 없지만, 일본의 톱이라면, 세계가 힘든 때에, 이런 창피를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 

한편, 아베 신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일본인들의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가 80% 이상을 기록했다. 

14일 교도통신은 10~13일 전국 유권자 102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이 “너무 늦었다”고 답변한 사람이 80.4%, 시기가 “적절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3%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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