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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말 5초 황금연휴 본격 시작…방역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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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이번 연휴 기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하며 긴장하고 있다.

이번 황금연휴는 하루 연차휴가를 내면 4월 30일 부처님 오신 날을 시작으로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연이어 쉴 수 있다. 여름휴가에 버금가는 긴 기간이고, 해외여행이 사실상 막힌 상황에서 강원도와 제주 등 국내 인기 관광 지역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속초·강릉 숙소 예약률 97%…제주는 열 37.3도 넘으면 워킹스루 검사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3개월이 흐르면서 비대면 생활방식을 갑갑해하는 국민이 많다. 완연한 봄 날씨에 긴 연휴까지 보장된 만큼 산과 바다로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에 그치고 있고, 그마저도 해외유입 사례가 대부분이어서 오는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느슨해진 상태다.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는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바다가 있고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지 속초와 강릉 지역 숙소 예약률은 97%로 조사됐다. 여름휴가 성수기에 버금갈 정도로 높은 예약률을 보인 것으로, 그만큼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강원도는 이번 연휴 기간에 전년 대비 90% 수준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임이 무색할 정도다. 이에 강원도는 관내 휴게소와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방역소독까지 진행했다.

주요 관광지에는 안내 데스크를 설치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열이 있는지 확인하고, 관람객이 2m 이상 떨어져 이동하도록 별도의 동선을 표시해뒀다.

이번 연휴 기간에만 약 18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는 그야말로 비상이다. 앞서 원희룡 제주 도지사는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초유의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관광객 방문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주도는 30일부터 제주국제공항의 입도검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렸다. 입도객 발열검사 기준을 기존 37.5도(℃)에서 37.3도로 0.2도 내리고, 그 기준을 넘어서는 관광객은 공항 내 도보이동용 선별진료소(워킹스루)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지난 27~28일 이틀간 도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방역특별지도점검도 벌였다. 재래시장과 게스트하우스 등 방역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당국, 여행지·관광지 안전수칙 발표…등교개학 지장 올까 노심초사

방역당국은 이번 황금연휴에 어떤 형태로든 집단감염이 일어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연휴 기간 방역 성적표가 저조할 경우 5월 초·중순으로 예상되는 등교개학에 부정적인 여론이 일어날 수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연휴 기간을 코로나19 방역의 분수령으로 표현한 이유다. 후속조치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여행지·관광지 상황별 안전수칙'을 발표했다.

이 수칙 내용을 보면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식사할 때 개인용 식기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여행객은 어디를 가든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하기 전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주요 관광지를 찾기 전에는 온라인 예매를 하거나 자동 매표기를 이용하는 내용도 안전수칙에 포함돼 있다. 다른 사람과 현금 및 카드 등을 주고받을 때도 손 소독제를 먼저 사용하며, 가급적 밀폐된 공간을 찾지 않도록 권장했다.

휴게소나 관광지 사업주는 방역관리자를 별도로 지정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고, 모든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환기도 매일 2회 이상 하도록 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는 만큼 모임과 행사, 여행은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집 밖으로 나가더라도 개인위생수칙과 여행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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