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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확진자↑…대자보·혐오댓글 등 성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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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 대자보 "미안한 줄 아시라?" 비판
10일 낮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54명
성소수자들에 대한 혐오적 표현 댓글과 게시물도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2020.05.07. dadazon@newsis.com[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황금연휴 기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클럽을 찾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자 이들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던 상황에서 칸막이 등 구분 없이 밀폐된 클럽에서 마스크 없이 밀접한 접촉을 하는 등의 행동을 비판하는 것이다.

10일 뉴시스 확인 결과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이 사는 인천의 한 아파트 현관문에는 학부모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대자보가 올라왔다.

스케치북 두 장에 붉은 글씨로 쓰인 이 대자보에는 "어린아이 중고등학생들도 밖에 못 나가고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는데 이태원 업소 가서 날라리처럼 춤추고 확진자 돼서 좋겠다"며 "미안한 줄 아십시오. 초·중등고등학생들에게, 그게 부모 마음일 겁니다. 학부모일동"이라고 적혀 있다.

현재 이 대자보는 지역 언론을 통해 보도된 뒤 각 지역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비판에 동조했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지난친 신상털기를 우려하기도 했다.

한 주식카페 회원은 "이해가 된다"며 "집에 초등학교 아들이 두명이 있는데 몸이 근질거려도 참았는데 20살 넘은 성인이 그걸 못 참고 클럽에 다닌다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너무 짜증난다"며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도 못 찾아뵙고 하는 업종도 코로나로 타격이 커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한 지역 맘카페 회원은 "밖에 나가려면 마스크라도 잘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의료진은 물론이고 마스크 쓰고 다니는 아이들은 갑갑해도 참고 다니는데 욕을 들어도 싸다"고 했다.

반면 어떤 회원은 "저도 화가 나지만 저렇게 대자보를 붙이는 건 아닌 거 같다"며 "확진자가 부모 몰래 다닐 수도 있는데 부모가 다 어찌 통제하겠느냐. 부모까지 싸잡아 욕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전날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전국 클럽을 한달 간 폐쇄하자는 취지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게시자는 "클럽은 다중 이용 시설이지만 운영시간상 제대로 된 검사, 방역이 불가능하며 대다수가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등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신체적으로 밀착되기 때문에 한명이라도 감염된다면 지역사회 확산이 빠를 것"이라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소재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 명령 해제는 향후 별도 명령시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 인근 도로의 모습. 2020.05.09. 20hwan@newsis.com인터넷상에는 이태원의 클럽이 성소수자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는 점을 들어 성적인 표현이 담긴 혐오성 글도 많았다.

반(反)동성애 카페에는 성소수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혐오 자료들을 올리기도 했다.

한 카페 운영자는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수가 점차 줄어들다가 이태원과 종로에 있는 찜방, 게이 클럽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40여명 발생해 전국민을 코로나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일부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의 사우나도 성소수자들이 애용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혐오성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54명이다.

결국 확진 판정일 기준으로 5월1일, 3~5일 등 연휴 중 4일간 한명도 없었던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연휴를 거쳐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를 중심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게다가 용산구가 이태원 클럽 등으로부터 확보한 명단 1946명 중 명부상 연락처로 연락이 닿은 사람은 3분의 1 수준인 637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1309명은 통화가 되지 않아 신원 파악도 안 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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