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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보낼때 테이프 잘 보세요” 실종아동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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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서울 강남 우체국에서 시민들이 장기 실종아동 정보가 인쇄된 ‘호프테이프’를 이용해 택배상자를 밀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찰청
택배에 부착된 테이프가 장기실종아동을 찾을 수 있는 '희망'으로 변신한다. 우체국과 한진택배는 장기실종아동의 현재 추정 모습을 담은 테이프를 한 달간 사용한다.

경찰청에서는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1개월간 제일기획·우정사업본부·한진택배와 함께 장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호프테이프(Hope Tape)’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호프테이프’란 실종아동 정보가 인쇄된 포장용 박스테이프를 뜻한다. 이를 부착한 택배물이 전국 각지로 배송되면서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게 목표다.

사진2-장기 실종아동 28인의 정보가 인쇄된 ‘호프테이프(Hope Tape)’ /사진제공=경찰청

호프테이프의 주요 특징은 표면에 경찰청 ‘나이변환 몽타주’가 인쇄돼 있다는 점이다. 나이변환 몽타주는 3D 몽타주 시스템인 ‘폴리스케치’를 이용해 실종아동의 사진을 토대로 현재 추정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실제 2016년 6월 나이변환 몽타주를 배포해 38년 전 실종자를 찾은 사례도 있었다. 경찰은 A군의 나이변환 몽타주를 제작해 마지막으로 목격된 유원지 일대부터 배포를 시작했는데, 한 달 만에 목격자 제보를 통해 A군을 찾아냈다.

또 표면에 인쇄된 ‘실종 예방을 위한 QR코드’를 통해 ‘안전 드림 앱’ 설치 페이지로 연결할 수 있다. 안전 드림 앱은 경찰관서에 방문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을 미리 등록할 수 있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기간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택배 상자는 ‘실종아동에 대한 제보를 바란다’라는 장기실종아동 부모의 간절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우미로 변신한다”고 말했다.
 

실종아동 발견율 99%지만 5년 이상 실종 아동 638명

장기 실종아동 정보가 담긴 ‘호프테이프’가 부착된 택배상자를 소비자가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경찰청

최근 2년간 실종아동 신고의 발견율은 99.6%이다. 2005년 실종아동 관련 법이 정비되고,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와 ‘실종경보시스템’과 같은 실종아동 대응 시스템이 갖춰진 덕분이다.

하지만 아직도 실종된 아동들이 돌아오지 못한 일도 있다. 현재 1년 이상 실종아동은 661명이 존재하고, 그중 5년 이상 실종아동은 63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잃어버린 아동을 찾을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장기실종자 가족들에게는 시민 등 공동체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하다. 경찰청은 "실종자 가족들의 절실한 마음을 담아 경찰청에서는 ‘호프테이프’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경찰청에서는 장기실종아동의 나이변환 몽타주 제작 및 호프테이프 활용 대상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는 등 실종아동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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