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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들 살해후 장롱은닉' 40대…"잔소리를 해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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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아들 살해한 후 시신 은닉 혐의
"잔소리해 목 잡았다…사망의도 없었다"
내연녀 "살해 사실 몰라" 공소사실 부인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본인의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허모(41)씨가 지난 5월8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 유치장을 나서고 있다. 2020.05.08. mina@newsis.com[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자신의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장롱에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측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인정하지만 살해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부장판사 손동환)는 19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허모(42)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허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내연 관계 여성 한모(44)씨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허씨 측 변호인은 "친어머니를 사망에 이르게 한 건 인정하지만, 살해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술을 마시고 잠에 들려는데 어머니가 깨워 잔소리를 해 목을 잡은 행위는 기억하지만 사망은 예상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내연관계인 한씨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는 중지 미수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한씨가 반항해서 미수에 그쳤는데, 미안하고 불쌍한 마음에 (범행을) 그만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씨 측 변호인은 "허씨가 어머니와 아들을 죽이고 장롱에 넣어놨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범인도피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당시 허씨가 목을 조르고 살인미수한 건 사실인데, (한씨가) 어머니와 아들을 죽이고 사체를 은닉한 걸 알아서 그것 때문에 죽이려 한 것인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허씨 등의 2차 공판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10분에 진행된다. 이날 허씨에 대한 양형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허씨는 지난 1월25일 자정께 서울 동작구의 한 빌라에서 어머니 A(70)씨와 아들 B(12)군을 살해한 뒤 시신을 장롱에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허씨는 어머니 A씨로부터 잔소리를 듣자 말다툼 끝에 살해할 마음을 먹고 범행 당일 오전 4시께 목을 졸라 살해했고, 아들 B군이 혼자 남을 바에 죽이는 게 낫겠다 싶어 당일 오전 11시께 역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허씨는 어머니 A씨와 아들 B군의 시신을 장롱에 넣고 냄새를 덮기 위해 향초를 뿌리는 등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허씨는 내연 관계인 한씨로부터 범행이 발각되자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한씨는 허씨가 어머니와 아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듣고 냄새가 심해지자 본인의 주거지로 이동했고, 경찰이 허씨를 찾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모텔에 거주하며 체포될 때까지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허씨 형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택 장롱에서 비닐에 쌓여있는 시신을 발견해 추적 끝에 서울의 한 모텔에서 허씨와 한씨를 검거하면서 밝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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