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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에 非우호적 현실..업계 지속 혁신으로 역량 입증해야

 “카드산업에 우호적이지는 않은 현실 속에서, 이제는 카드업계 스스로가 지속적 혁신을 통해 ‘종합지급결제업’까지 담당할 역량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 카드산업의 디지털 혁신현황 및 미래’란 주제로 열린 ‘2020년 여신금융세미나’에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모바일·디지털 결제기술을 활용한 카드사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현황을 소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카드산업이 기능적 확장성과 연결성을 갖춘 핀테크 플랫폼으로서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카드업계는 회원과 가맹점을 연결해 모두에게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금융시스템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태생부터 혁신 DNA(유전자)가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40여년 간 우리나라 지급결제 시스템의 핵심축으로써 거래의 투명화를 통한 세무 행정의 선진화, 실물거래 동향 및 핵심정보 적시 제공, 신속하고 정확한 긴급재난지원금 집행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금융 혁신은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고, 카드업계의 혁신 역량과 의지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미흡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는 업계 전문가들이 카드업계의 모바일·디지털 환경 속 혁신적 결제서비스 제공을 위한 총 4개의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우상수 신한카드 마이데이터사업추진단 셀장은 ‘신(新)데이터 기반 디지털 비즈니스’란 주제 발표를 통해 “디지털 혁신은 ‘연결’과 ‘확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 사례로 얼굴로 결제하는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 신한페이판(Pay FAN) 스마트폰 터치결제, 자투리금액 활용 소액투자 등 신한카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이무연 비씨(BC)카드 디지털인프라팀장은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에 QR 결제는 결제 과정에서 이용자와 매장 직원 간 물리적 접촉이 전혀 없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BC카드는 가맹점이 비치한 QR 이미지를 고객이 직접 스캔해 결제하는 ‘QR MPM(Merchant Presented Mode)’ 공통 규격을 만들어 롯데·신한·하나·현대·KB국민카드와 공동 이용하고 있다. QR MPM은 노점상, 푸드트럭 등 기존 신용카드 지불결제 사각지대에서도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유창우 비자코리아 컨설팅·애널리틱스 상무는 ‘코로나 시대-위기인가, 기회인가’란 주제 발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는 오지 않고, 다만 코로나 중심의 시대에 적응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생태계 공급자(Eco-system Provider)로 진화를 이룬 미국 아마존의 사례처럼, 국내 카드사들도 역량과 핵심성과지표(KPI) 전략 수정 등 카드업 본질에 대한 고민과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카드사들도 오픈뱅킹(Open Banking) 등 오픈 API를 조금 더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카드사의 강점으로 △카드결제 인프라 △신용카드 빅데이터 △디지털 결제기술 등을 꼽으면서 기능적 확장성과 연계성 강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윤 연구위원은 “카드사들은 기존의 카드중심 서비스에서 ‘회원 결제경험 중심’ 서비스로 차별화 된 융합서비스를 제공해, 카드사가 소비자와 가맹점을 이어주는 핀테크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카드사의 노력 지속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카드 부수업무 범위의 실질적 확대와 부가서비스 변경에 대한 유연성 확대를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관련 제도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신금융협회가 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 카드산업의 디지털 혁신현황 및 미래’란 주제로 ‘2020년 여신금융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배종균 여신금융협회 카드본부장, 오광만 여신금융협회 전무이사, 이무연 비씨카드 디지털인프라팀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우상수 신한카드 마이데이터사업추진단 셀장, 유창우 비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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