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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매물로 유인해 엉뚱한 중고차 비싸게 판 딜러 44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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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 대표·할부대행사 대표 등 9명도 조사 중© NewsDB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서부경찰서는 허위매물을 올려 6억여원을 가로챈 딜러 A씨(23)등 44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사기 방조 혐의로 중고차 매매상사 대표 5명과 할부대행사 대표 4명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 등 딜러 44명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인천 서구의 한 중고차매매단지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려던 35명에게 시세보다 비싸게 팔아 약 6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결과 A씨 등은 인터넷 허위매물을 올려 구매자들을 유인한 후 차량에 하자가 있다며 다른 차량을 구매하도록 했다.

경찰은 매매상사 대표와 할부대행사 대표가 A씨 등 딜러들이 범행한 수법을 알고도 도운 것으로 판단해 사기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중고차 매매단지 관계자들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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