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차량과 함께 실종된 50대 숨진 채 발견

23일 오후 10시42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 위양천 연산교를 지나던 차량 2대가 휩쓸려 운전자 1명이 실종됐다가 9시간 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피해 차량 중 1대의 모습. (울산소방본부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운전 중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차량과 함께 실종됐던 50대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2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위양천 연산교 부근에서 차량과 함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A씨(59)가 이날 오전 7시 42분께 사고지점으로부터 약 700m 떨어진 명산교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승용차를 타고 있던 A씨는 사고 당시 동생과 함께 각자의 차량을 이용해 귀가중이 었으며, 동생도 급류에 휩쓸렸지만 차량에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사고 무렵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일대는 간절곶 186㎜ 등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