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지방경찰청.© News1(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이자를 높게 준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뒤 거액의 투자금을 챙긴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전북 전주의 한 대부업자에 대한 추가 피해자들이 나왔다.
3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 A씨(49)에게 투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을 낸 피해자들은 모두 32명으로 이들이 적은 금액은 85억원에 달한다.
피해자 모두 “투자하면 매월 원금의 1.5~2%의 이자를 주겠다”는 A씨 말에 속아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낸 피해자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앞서 지난 24일에도 이 같은 내용으로 고소를 당했다. 당시 고소장을 낸 피해자는 36명으로, 피해 금액은 모두 96억원이었다.
ljm1927@
news1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