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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21㎝ ‘新인류’ 필리핀 동굴서 발견… 과학계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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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류와 현생인류의 모습을 모두 갖춘 새로운 인류 종(種)이 필리핀에서 최초로 발견되면서 과학계가 흥분하고 있다. 꼿꼿하게 서서 걸을 수 있지만 발뼈가 나무를 타기 좋게 굽어 있어 유인원에서 인류의 특징이 ‘모자이크’처럼 한 종에 담겨 있어 잃어버린 진화의 연결고리를 찾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과학전문지 네이처에는 프랑스 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이 필리핀 북부 루손섬 카가얀주에 있는 칼라오 동굴에서 발견한 유골이 지금껏 발견된 인류종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종이라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 연구팀이 목재 탐침 등을 이용해 3년여가 넘는 시간 동안 발견한 유골은 어른 두 명과 아이 한 명의 것으로 추정되는 치아(사진) 7개, 손뼈 2개, 발뼈 3개 및 넓적다리뼈 하나다. 해당 유골들은 방사성동위원소 연대 측정 결과 약 5만~6만7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됐다.

특이한 점은 키가 4피트(121.92㎝) 남짓 되는 이 작은 인류가 인류의 고대 조상과 현생인류의 모습이 혼합된 특징을 갖춘 새로운 종이라는 것이다. 먼저 현생인류처럼 이와 턱이 작고 서서 걸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주저자인 고인류학자 플로랑 데트루아 박사는 “어금니가 매우 작고, 소구치 뿌리가 2~3개 정도 됐다. 명백히 현재 인간과 같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발뼈는 높은 나무를 오르기에 좋게 굽어 있었다. 물론 진화과정에서 섬에 고립된 환경에 적응하면서 원시적 특징이 다시 생겨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구팀은 유골이 발견된 루손섬의 이름을 따 ‘호모 루소넨시스’로 명명해 학계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호모 루소넨시스가 기존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인류 초기 종인 호모 날레디와 유럽·아시아 서부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약 1만8000년 전까지 호모 사피엔스와 공존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일명 ‘호빗 종’으로 불리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등의 모습이 혼재된 것으로 분석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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