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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여교수, 정보유출 항의 과정서 경찰 위협적 태도에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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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수노조, 대전지방경찰청 항의 방문전국교수노조 회원들이 6일 대전지방경찰청 앞에서 사학비리 신고자 정보 유츨과 경찰의 강압적인 태도에 대해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최영규 기자 = 경찰이 공익제보자 정보를 유출(뉴스1 8월5일 보도)한 것과 관련, 제보자가 이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위협적인 태도로 자해하는 사태까지 빚어진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사학의 산학협력단 비리를 제보한 중부대 김모 교수는 지난달 30일 피고소인(대학 산학협력단 직원)에게 자신의 개인정보와 권익위 제보 등 민감정보를 지우지 않고 전달한 것을 항의하기 위해 대전서부경찰서를 찾았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날 서부경찰서 김모 경감을 만나 공익신고자의 고소장 유출에 대해 항의했다. 그러자 김 경감으로부터 "국가기관에 제출되는 고소장이 공개되는 것을 몰랐냐”는 막말을 들었다.

이에 김 교수는 억울함을 호소하던 중 순간적인 감정에 못이겨 “수사를 이따위로 하느냐?”라고 말했다. 이후 김 교수는 자신의 말실수를 꼬투리잡아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는 김 경감에게 수치심도 잊은 채 2차례 무릎까지 꿇으면서 사과했다.

그러나 김 경감이 이를 외면하자 김 교수는 “그럼 제가 이 자리에서 죽으면 진정으로 사과하는 것으로 받아 줄 수 있느냐”면서 자신의 손가방에 있던 예리한 화장용 도구를 사용해 자해를 시도했다.

김모 교수가 자해로 왼쪽 팔목 인대 손상을 입어 긴급수술을 받았다. © 뉴스1
김 교수는 왼쪽 팔목 인대가 손상되는 상처를 입어 곧바로 응급 차량으로 이송돼 인근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다.

전국교수노조 간부 15명은 6일 이같은 사태 발생과 관련 대전지방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전국교수노조 김병곤 부위원장은 "민원인의 억울함을 경청하고 해소해야 할 공직자가 말실수만 꼬투리 잡아 민원인을 압박하고 위협해 자해 사태까지 발생했다. 대전지방경찰청장의 공개 사과와 공정한 조사를 통한 관련자 문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경감은 "김 교수의 말에 격분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과를 외면하지는 않았다.그 당시 경황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경감이 고압적인 태도를 취했다는 김 교수의 주장과 관련,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토대로 경찰 청문감사관실에서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ndrew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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