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집회 부산서 1486명 참석…인솔자 전원 “명단 못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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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집회 부산서 1486명 참석…인솔자 전원 “명단 못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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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인솔자 37명 아예 전화 안 받아…21일 법적 대응”부산 전역 ‘깜깜이’ n차 지역감염 비상
부산서 집회 참가자 현재 4명 확진 


광화문 집회 나온 전광훈 목사 -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정부 및 여당 규탄 관련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0.8.15 연합뉴스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14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을 인솔한 인솔자 전원은 참석자 명단 제출을 거부하고 있어 부산 전역에 ‘깜깜이’ n차 지역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인솔자들이 아예 연락조차 받지 않는다”며 인솔자 전원에 대해 21일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 가운데 이날 현재까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버스 기사를 포함해 모두 1486명이다. 이들은 45인승 전세버스 44대에 나눠타고 부산역 등지에서 출발해 상경했다.

시는 전날 오후 행정명령 발동 이후 전세버스 탑승자 명단 제출기한을 이날 오후 6시까지로 정했다. 그러나 정작 행정명령 대상인 인솔자(교회 관계자) 37명과 전세버스 계약자 1명은 탑승 인원 명단을 기한까지 제출하지 않았다.

코로나19 검체 채취 준비하는 의료진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20일 부산 연제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8.20/뉴스1

코로나19 검체 채취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20일 부산 연제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8.20/뉴스1

부산시, 집회 참가자 명단 확보 못해
“인솔자들, 전화 도중 끊고 모르쇠”


시는 인솔자 37명과 전세버스 계약자, 버스 운전사 44명 명단만 파악했을 뿐 집회 참가자 명단은 확보하지 못했다.

인솔자 37명 중 1명만 ‘21일 오전까지 (명단) 종이를 찾아보겠다’고 했을 뿐 나머지 인솔자들은 통화 도중 전화를 끊거나 명단에 관해 아는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들이 행정명령을 어긴 것으로 보고 집회 참가자 명단 확보를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한 뒤 이들을 고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솔자들이 아예 전화조차 받지 않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으나 기한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라면서 “추가 확인 등을 거쳐 21일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명단 제출 거부 등 행정명령을 어기면 감염병 예방관리법 제79조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부산 참가자 명단 확보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회 참가자들을 연결고리로 한 지역사회 ‘깜깜이 n차 감염’이 더 확산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 해수욕장 조기 폐장 결정 -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업체 관계자가 파라솔을 정리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공설 해수욕장 7곳을 21일 0시에 조기 폐장하겠다고 발표했다. 해수욕장 출입은 가능하나 파라솔과 피서 용품 대여, 샤워장?화장실 운영 같은 편의 서비스가 모두 중단된다. 2020.8.20 연합뉴스

부산 해수욕장 조기 폐장 -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업체 관계자가 파라솔을 정리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공설 해수욕장 7곳을 21일 0시에 조기 폐장하겠다고 발표했다. 해수욕장 출입은 가능하나 파라솔과 피서 용품 대여, 샤워장?화장실 운영 같은 편의 서비스가 모두 중단된다. 2020.8.20 연합뉴스

확진자 중 60명 광화문집회 참석자
사랑제일교회 53명 추가, 676명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60명의 확진자가 광복절에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회와 관련해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람이 18명이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중 집회 참가자가 33명이다. 또 다른 확진자 9명은 이동통신사 기지국 이용 정보를 통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집회 참석자 8500명이 진단 검사에 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기존 집단 감염지 등을 고리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교회 교인 및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5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76명이라고 밝혔다. 이 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과 직장 등으로 번지고 있다. 방대본은 13곳에서 ‘n차 전파’ 감염자 67명을 확인했다.

서울 광화문에서 지난 15일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선 이날 기준으로 8명이 더 늘어나 총 18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사랑제일교회와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경기가 각 4명, 부산 2명, 인천·충북·충남 각 1명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8명, 70대 이상이 5명, 50대 4명, 40대 1명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광화문 집회 과정에서 코로나19의 감염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집회일로부터 빠르면 이틀 만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대개 6∼7일 정도이기 때문에 21일까지 확진자, 또는 증상 발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 17일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최근 교인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이날 전광훈 담임목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8.17 뉴스1

폭염과 사투 - 20일 오후 부산 사상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아이스팩이 들어있는 냉동 조끼와 냉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8.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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