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다음날 또’ 상습 차량털이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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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교도소에서 출소하자마자 차량털이 행각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군(18)을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월9일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일대에 주차된 차량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군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A군은 절도 등의 혐의로 수감됐으며, 지난 7월8일 출소한 뒤 다음 날 새벽부터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주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출소 이후 두 달 동안 차량털이 행각을 벌이다 긴급체포 됐다"며 "훔친 돈은 모두 소진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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