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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놓친 MS, 인기게임 '둠' 보유 제니맥스 8조7천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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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게임 관련 인수로는 최대…나델라 CEO "게임, 어느 때보다 큰 시장"

베데스다 게임스튜디오의 토드 하워드가 2018년 6월 미국 LA에서 열린 'E3'에서 신작 '폴아웃 76'을 공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명 비디오게임 '둠', '엘더스크롤', '폴아웃' 등을 보유한 '제니맥스 미디어'를 75억달러(약 8조7천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이날 엘더스크롤과 폴아웃 등의 프랜차이즈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 발행사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등을 자회사로 보유한 제니맥스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제니맥스의 사무실과 2천300여명의 직원도 모두 승계하기로 했다.

제니맥스는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외에도 베데스다 게임스튜디오, 이드 소프트웨어, 아케인 스튜디오, 머신게임스, 탱고 게임웍스 등의 게임 개발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WSJ은 이번 거래가 MS의 게임 관련 인수로 최대 규모이자, 중국의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 인수 시도가 무산된 지 1주일 뒤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MS는 올해 연말 비디오게임 시장의 경쟁사인 소니와 나란히 차세대 비디오게임 콘솔을 출시하고 판매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면서 가정용 비디오게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다.

사티야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소비자 사업 부문에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게임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나델라 CEO는 10년 후면 비디오게임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태세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틱톡은 미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공유 앱이다. WSJ은 틱톡 이용자들이 좀 더 여성 취향이기는 하지만 MS가 틱톡을 인수했더라면 게임으로 환심을 사려 해온 젊은이들을 더 끌어들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콘솔 시장에서 소니와 경쟁하는 MS는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한 독점 게임 확보에 애를 써왔다. 인기 많은 독점 게임의 확보는 게임 콘솔 판매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MS는 최근 몇 년 새 '닌자 시어리',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같은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제니맥스를 인수하면 MS 산하의 게임 스튜디오는 15곳에서 23곳으로 늘게 된다.

또 엑스박스 콘솔이나 윈도 PC, 안드로이드 기기로 할 수 있는 게임 구독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제니맥스가 보유한 게임 프랜차이즈가 추가될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나델라 CEO는 2014년 취임 직후 인기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사 '모장 AB'를 25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그동안 게임 사업 강화에 공을 들여왔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패처는 "이번 인수는 MS가 독점 콘텐츠를 가치 있게 여긴다는 중대한 선언"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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