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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가입자 증가세 주춤..코로나 수혜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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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에 새 유료 가입자는 220만 명 늘어
월가 예상치인 332만 명....시간외 주가 급락
성장 단계를 지나 '완숙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고질병인 현금흐름은 올해 3분기 연속 플러스 흐름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인 테드 새넌도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낳은 붐의 한계인가.
미국 비디오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 주가가 20일(현지시간) 6% 가까이 떨어졌다. 올해 3분기(6~9월)에 유료 가입자 수가 월가의 예상치보다 적은 게 화근이었다. 

올 3분기 새 가입자 수, 월가 기대에 못미쳐

넷플릭스는 “유료 가입자가 220만 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332만 명 수준이었다. 100만 명 이상 차이가 났다.

올해 3분기 증가치를 역대 3분기와 견주면,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당시 넷플릭스는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하고 있었다.
 

넷플릭스 20일(현지시간) 주가...회색 선은 시간외 거래

넷플릭스 경영진이 할 말이 없지는 않다. 그들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코로나 붐이 오래 가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심지어 “코로나 때문에 유료 가입자가 급증하는 바람에 이후에 증가 추세가 억제될 수 있다”라고도 했다.그러나 증시 참여자들은 실망했다. 경영진의 경고를 기억하지만, 코로나 특수를 기대하는 마음이 컸다. 

코로나 확산세주춤이 원인

이유는 단순했다. 아시아와 유럽 사람들이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한 3분기에 일상으로 돌아갔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두 지역에서 프로 야구와 축구 경기가 열린 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최고경영자(CEO)인 테드 새런도스는 올해 4분기 유료 가입자 전망도 예상보다 낮게 제시했다.그는 올 4분기에 600만 명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654만 명 수준이다.

넷플릭스의 올해 1~9월 사이 새 가입자 수를 보면 놀라운 수준이다. 올해 들어 9개월 동안 2810만 명이 늘었다. 2019년 한 해 동안 늘어난 숫자보다 많다. 코로나 수혜 종목인 것만은 분명하다. 

성장 단계가 막 내리는 것은 아닐까?

월가의 한쪽에서는 넷플릭스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 포레스터리서치의 짐 네일 애널리스트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3분기 가입자 수 둔화가 넷플릭스가 성장 단계를 지나 완숙기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월별 유료 가입자 흐름, 점선은 올해 예상치

그런데 최근 유럽의 코로나 확산이 심상찮다. 이탈리아와 스페인뿐 아니라 프랑스가 일부 지역이기는 하지만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톰슨로이터 등은 “통행금지가 내려진 지역이 대부분 경제 중심지”라고 전했다. 유럽 지역에서 넷플릭스 가입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올해 고질병인 현금흐름은 좋아져

사실 코로나가 엄습한 올해는 넷플릭스의 고질적인 약점이 사실상 은폐됐다. 바로 ‘현금흐름 악화’다.
미 벤처펀드인 루프벤처스의 진 먼스터는 기자와 통화 등에서 “넷플릭스 자신들만의 작품(오리지널)을 만들기 위해 너무 많은 현금을 불태우고 있다”고 지적하곤 했다. 

넷플릭스 분기별 현금흐름(10억 달러)


넷플릭스가 디즈니+ 등 오랜 역사를 가진 경쟁자보다 적은 오리지널 작품을 늘리기 위해 뭉칫돈을 제작에 투입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상태였다. 게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의 흥행이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틀어주는 작품보다 흥행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플러스 상태다. 오리지널 작품 제작이 코로나 여파로 줄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CEO 새넌도스는 이날 실적 설명에서 “코로나 때문에 오리지널 제작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내년에 더 많은 오리지널 작품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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