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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먹방’ 크리에이터, 방송 중 과식으로 쇼크사 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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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중국의 ‘먹방’ 크리에이터가 개인 방송 도중 쇼크사 위기를 경험했다. 쇼크로 순식간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추 모 씨(39)의 주요 병명은 과식이었다.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에서 거주하며 ‘먹방’ 크리에이터로 유명세를 얻은 30대 여성 추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약 15개월 동안 현지 SNS 등에 직접 요리를 하고 음식을 먹는 장면을 촬영, 공유해왔다. 최근에는 일명 ‘대식왕 먹방녀’라는 별칭을 얻으며 유명세를 얻었는데, 추 씨는 매주 한 두 차례씩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개인 생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그는 가녀린 외모 달리 많은 양의 음식을 단시간 내에 대량으로 먹는 특징으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추 씨의 또 다른 별명은 ‘대식왕’, ‘위가 큰 여성’ 등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추 씨는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먹방’ 생방송을 촬영하던 중 급성 복통을 호소하며 정신을 잃었다. 당시 쇼크를 받고 정신을 잃은 뒤 바닥에 쓰러지는 추 씨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중국 전역의 시청자들에게 송출됐다.

이후 추 씨는 사고 당일 생방송을 돕고 있었던 현장 직원들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서 이송, 응급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입원 후 약 9일 동안 쇼크 상태에 빠져 있었던 추 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현재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추 씨의 수술을 담당했던 주치의 진지씨엔 박사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심각한 쇼크로 중태에 빠진 상태였다”면서 “간혹 정신이 돌아올 때에는 호흡 곤란과 심한 빈혈을 호소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복부에 찬 물의 양이 무려 1500ml가 넘어선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 씨의 췌장 조직 중 일부가 괴사한 상태였고, 이로 인해 쇼크사 등 생명이 위중한 상황이었다”면서 “특히 추 씨의 병명은 췌장염 중에서도 가장 생명에 큰 지장을 주는 급성 괴사성으로 합병증과 감염 등의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었다”고 진단했다.

추 씨를 진료한 의료진에 따르면 추 씨가 앓은 급성 괴사성 췌장염을 앓는 환자 100명 중 한 명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당시 추 씨의 상황이 불안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추 씨의 당시 수술 비용은 완치까지 약 100일 이상 소요되는 위험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현지 진료 비용으로 약 100만 위안(약 1억 80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수술로 전해진다. 더욱이 당시 생명이 위중한 상태였던 추 씨의 주요 발병 원인이 ‘과식’이었다는 점에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수술을 담당했던 진 박사 의료진팀은 “추 씨의 경우 응급 처치 직후 약 9일 동안이나 사경을 헤맸다”면서 “현재는 건강을 조금씩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단 시간 내에 대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위험한 상황은 생명을 또 다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상태”리고 진단했다.

사고 직후 병실을 지키고 있었던 추 씨의 모친 A씨는 “그동안 딸이 방송하는 영상을 보고도 마음이 편치 않았었다”면서 “딸은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음식을 완전히 섭취하는 것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많은 음식을 먹어도 딸의 체중은 늘지 않고 오히려 점점 왜소해져서 영상을 보고 자주 울었다”고 말했다.

한편 추 씨의 회복을 도운 의료진들은 건강에 해로운 즉석 음식과 불규칙한 식습관이 이 같은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박사는 “폭음과 폭식 뿐만 아니라 영상을 시청하는 이들의 흥미를 위해 추 씨는 식사 시간을 최대한 빠르고 짧게 진행했다”면서 “”이는 곧 음식물을 거의 지 않고 삼킨 것인데, 이 음식들이 장에 쌓여서 소화액의 과도한 분비와 복수 등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식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생각보다 크다"면서 "장기간 과식할 경우 위벽의 근육이 상하게 되고 위 크기가 과하게 늘어나는 등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음식물의 양을 합리적으로 섭취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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