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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포차' 도빌 영업 시작 '마닷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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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국경없는 포차'가 프랑스 도빌에서 마지막 영업을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 박중훈, 안정환, 이이경, 신세경, 윤보미는 덴마크 코펜하겐점 영업 마지막 밤을 맞았다. 포차에 관심을 보인 한 중년 커플이 들어섰다. 두 사람은 김부각에 관심을 보이며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거침없는 애정표현으로 달콤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박중훈은 홍보 마스터 수준으로 두 사람에게 포차를 설명했다. 여자 손님은 "여러분들은 모두 훌륭한 요리사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부끄러운 얘기지만 이전까지 요리를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오기 전에 엄청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에 여자 손님은 "결혼했냐"며 "집에 돌아가면 아내분이 좋아하겠다"고 했다.

박중훈은 왜 덴마크를 선택했냐는 질문에는 "오기 전에 덴마크에 관해서 읽어봤는데 휘게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행복에 대해서도"라고 말했다. 남자 손님은 "덴마크가 행복한 건 사실이다. 하와이에서 태어났다. 25년 전에 덴마크로 이주했다. 덴마크에 살 거라 생각 못 했다. 여기 있는 아름다운 아가씨를 만나기 전까지는"이라고 말했다.

남자 손님은 이어 "다들 왜 덴마크에 사느냐고 질문하곤 한다. 덴마크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일을 하면서도 꿈을 추구할 수 있는 곳이다. 일과 삶의 밸런스가 가능한 곳이다. 그런 생활방식은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된다. 하와이는 살긴 좋은데 일이 아쉬웠고 샌프란시스코에선 일만 해야 했다. 덴마크는 일과 삶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고 밝혔다.

또 여자 손님은 "왜 덴마크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지 얘기하는데 우리는 신뢰하기 때문이다. 낯선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을 신뢰한다. 나를 해하거나 속이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 사법체계를 신뢰하고 정치인들을 믿는다. 그들의 정책에 반대를 하더라도 그들이 노력한다는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에 박중훈은 "그래서인지 이곳이 굉장히 안전하고 평화스럽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날 포차에는 기타를 든 손님이 등장했다. 미리 와 있던 손님들은 그를 보며 "크리스토퍼 아니냐"고 말했다. 크리스토퍼는 현재 덴마크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으로, 발매하는 앨범마다 차트를 휩쓴 실력파 아티스트다. 한국 팬들도 상당하다고. 크리스토퍼는 "사실 아침에도 왔었다. 아 '밤에 여는구나' 해서 집 근처라 다시 왔다. 여기 정말 아늑하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토퍼는 모두의 요청에 의해 노래를 불러 모든 이들을 매혹시켰다.

덴마크에서 못다 했던 이야기도 공개됐다. 밴드 마이클 런스 투 록(MLTR)의 아샤 리히터, 미켈 렌츠, 카레 반셔 등 세 사람이 포차를 방문했던 것. 라디오 DJ 시절 수없이 MLRT 밴드의 노래를 들었던 박중훈은 '25 Minutes'의 탄생 비화를 물었다. 아샤 리히터는 "노래를 만들 때 곡을 먼저 만들고 가사를 쓴다"며 "그러다 멜로디에 어울리는 숫자를 하나씩 넣어봤다. 그렇게 탄생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영업을 마무리한 박중훈, 안정환, 이이경, 신세경은 프랑스 도빌로 이동했다. 도빌의 한 해변에 포차를 마련한 네 사람은 국경없는 포차 마지막이자 3호점 영업을 시작했다. 덴마크에서 함께했던 윤보미는 한국으로 돌아갔고, 마이크로닷이 합류했지만 그의 모습은 모두 편집돼 모자이크처리 됐다.

도빌의 햇볕은 뜨거웠다.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따가운 햇볕 대문에 크루들은 선글라스를 낀 채 요리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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