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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의 고통, 누가 더 힘든가 봤더니

보헤미안 0 286 0 0

20일 첫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TV조선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혼한 남녀가 다시 만나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고통을 토로하는 모습에 많은 부부들이 공감하고 있다.

실제로 이혼이 사람의 몸과 마음에 고통을 안겨준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이혼한 사람들이 회복하고 장기적 후유증을 겪지 않도록 적절한 대응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공중보건학과의 게르트 할트 교수 연구진은 30일 국제 학술지 ‘첨단 심리학’에 “이혼 즉시 몸과 마음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실제 이혼 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이혼 경험 많을수록 정신 피해 적어


그동안 이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는 많았지만 다른 요인과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가 아닌 이혼 자체의 효과만 분석하기는 어려웠다. 부부가 이혼을 결정해도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국가에서 일정 기간 재고할 시간을 두기 때문에 몸과 마음에 문제가 생겨도 원인이 이혼이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었다.

연구진은 이혼 자체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덴마크에서 이혼 숙려 기간 없이 이혼 신청 후 5일 이내 ‘즉시 이혼’ 결정을 받은 1856명을 분석했다. 예상대로 이혼은 몸과 마음에 바로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혼한 사람의 성별이나 소득, 새로운 배우자 여부에 따라 그 효과는 조금씩 달랐다.

예를 들어 남성은 소득이 높고 젊을수록 다른 사람보다 신체 건강 상태가 좋았다. 정신 건강은 아이가 많고 새로운 배우자가 생겼을 때, 이혼이 처음이 아닌 경우 더 나았다. 남성은 여러 번 이혼을 해도 마음에 손상을 덜 입는다는 말이다.

이에 비해 여성은 소득이 높고 배우자가 새로 생겼을 때, 또 이혼 경험이 적을수록 몸과 마음의 건강 상태가 좋았다. 이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셈이다. 남녀 상관없이 이혼 과정에서 갈등이 심하면 다른 요인과 상관없이 정신 건강을 훼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이혼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혀다. 현재 연구진은 이혼 남녀에 대한 온라인 상담을 통해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부정적 효과를 경감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할트 교수는 “대면이나 인터넷을 통한 상담으로 이혼으로 인한 특정 정신적, 신체적 건강 문제를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혼의 후유증으로 직장에서 생산성이 떨어지고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는 감안하면 경제적 손실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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