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이슈
이슈

친박에서 文정부 요직까지'…행안장관 물러나는 진영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개각을 단행하면서 물러나게 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핵심 부처 장관직을 수행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판사 출신으로 1997년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이회창 대선후보 특보로 정치에 입문한 진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였던 20042005년 10개월여 동안 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박근혜 최측근', '원조 친박'으로 불렸다.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올랐다. 하지만 핵심 국정과제였던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연계 지급계획에 반대해 200여일만에 장관직에서 사퇴하면서 '비박'(비박근혜)으로 돌아섰다.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울 용산에서 17대 총선부터 내리 3선을 한 그는 복지부 장관 사퇴 이후에도 새누리당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친박계가 주도하는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했다. 당시 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러브콜'에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해 4선에 성공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는 문재인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았고, 지난해 4월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멤버로 행안부 장관에 취임했다.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잘 알려진 진 장관은 여러 중앙부처는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도 소통해야 하는 행안부의 수장을 맡아 매끄럽고 원만한 일 처리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을 맡아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마련,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자가격리자 관리 등의 각종 지원업무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이끌었다.

지방이양일괄법 제정과 1단계 재정분권 추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디지털정부혁신 추진계획 마련 등에도 힘썼다.

각종 재난 현장에도 직접 나섰다. 강원도 고성 산불 대응 현장에서 임기를 시작한 것을 필두로 지난해 태풍과 올해 집중호우, 독도 헬기 추락사고,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등 대형 사고 때마다 현장을 찾았다.

이처럼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해왔으나 최근에는 옵티머스 펀드 투자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진 장관은 1조원대 펀드사기 의혹을 받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에 본인과 부인, 아들 명의로 총 6억원을 투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평소 거래하던 증권사 직원 권유로 단순투자했으며 부끄럽고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진 장관의 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그는 지난해 4월 취임해 1년 8개월가량 동안 장관직을 수행했다. 이번에 같이 교체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약 3년 반 만에 교체되는 것과 비교하면 교체 시기가 빠르다는 얘기도 나온다.

진 장관은 입각 때부터 21대 총선 불출마 의사를 굳히고 부처 현안에 집중해왔으며, 행안부 장관직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으로 정계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평소 주변에 밝혀왔다.

하지만 진 장관이 스스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일각에서는 차기 총리설 등도 흘러나오고 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