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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미국과의 협상 시도?..베네수 특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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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트럼프와 만나 양국 관계 회복하길 바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엘리엇 에이브럼스 미 베네수엘라 특사를 초청했다고 폭스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초청은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이 뉴욕에서 에이브럼스 특사와 비밀리에 회동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이뤄졌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외무장관이 뉴욕에서 에이브럼스 특사를 베네수엘라로 초대했다"며 "그가 만나길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 어떤 식으로 만날지 알려달라. 그러면 그 자리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고위 관계자는 에이브럼스 특사와의 두 번째 만남은 그가 마두로 정부와의 대화할 타이밍은 오래 전에 지나갔다고 말한 지 4일 뒤인 지난 11일에 열렸다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대치 국면을 형성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를 거세게 비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의 합법적 대통령으로 인정해 악화된 양국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곧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국과 남미 국가들은 마두로 대통령의 지난해 실시한 선거를 불법 선거로 규정하며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또한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 대금과 해외 자산을 동결하며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자산을 동결시키면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은 우리를 매달아 놓고 돈을 빼앗은 뒤 부스러기라도 가지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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