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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변신..삼성·애플, 듀얼 스크린 노트북 내놓나?

보헤미안 0 547 0 0

최근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폼 팩터(Form Factor)’ 전환이 큰 이슈입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둔화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스마트폰 업체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뽑은 카드가 바로 폼 펙터 전환입니다. 정체된 시장에서 기존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만으로는 수요를 늘리기 어렵다고 판단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선보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죠. 이미 폴더블폰과 듀얼 스크린폰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업체들은 롤러블폰과 스트레쳐폰 등도 활발히 개발 중입니다.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노트북 역시 최근 시장 둔화 속 판매량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화면·고사양화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인해 노트북의 시장 위치가 애매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노트북 업계에서도 폼 팩터 전환을 위한 시도가 조금씩 감지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외관상 확연한 변화가 일어날 정도는 아니지만 ‘변화 없이는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여러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죠.
 

대만 에이수스(ASUS)가 지난해 8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선보인 ‘젠북 UX’ 신제품. (사진=에이수스(ASUS))



노트북의 가장 큰 변화는 스크린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중입니다.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를 감싼 테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을 채용한 노트북이 늘고 있습니다. 베젤이 얇아지면 기기 크기를 키우지 않고도 디스플레이 테두리 여백이 줄어들어 화면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만 에이수스(ASUS)가 지난 8월 말 선보인 ‘젠북(Zenbook) UX’는 스크린 좌우 베젤이 2.8mm에 불과합니다. 일반 노트북 평균 베젤(약 10mm) 대비 3배 이상 얇은 초슬림 베젤 디자인이죠. LG전자(066570)의 ‘LG 그램’ 역시 대표적인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한 노트북으로 꼽힙니다.

또 다른 변화는 터치 스크린입니다. 노트북 스크린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처럼 터치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한 노트북이 시장에 줄줄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은 삼성전자(005930)의 ‘노트북 펜S’입니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하는 터치 스크린을 적용해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고 S펜으로 필기와 스케치도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에이서(acer)와 화웨이 등도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노트북을 최근 새로 선보였습니다.
 

진화한 S펜으로 필기부터 스케치까지 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노트북 펜S’ (사진=삼성전자)



하지만 소비자는 더 과감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완전히 새로운 형태는 아니더라도 기존과는 전혀 다른 사용자 경험(UX)을 줄 수 있는 노트북을 원하고 있죠. 이에 최근 업체들이 꺼내든 카드는 바로 ‘듀얼 스크린’입니다. 기존 키보드가 위치한 자리에 스크린을 적용해 노트북에서 2개의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듀얼 스크린 노트북에서는 멀티태스킹을 통해 두 개의 화면에서 서로 다른 작업을 하는 일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상단 스크린으로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하단 스크린으로는 문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키보드는 어떻게 사용하냐고요? 가상 키보드를 불러오면 그만입니다.

앞서 에이수스는 지난해 6월 미국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손잡고 개발한 듀얼 스크린 노트북인 ‘프로젝트 프리코그(PROJECT PRECOG)’를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키보드 부분을 디스플레이로 대체한 것이 특징입니다. 평상시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하다가 두 개의 스크린을 마치 책을 보듯 쓸 수도 있고 회의할 때는 디스플레이를 접어 마주 앉은 사람과 함께 보는 일도 가능하죠. 레노버는 지난해 11월 하단 스크린을 전자잉크가 들어간 터치 화면으로 배치한 노트북인 ‘요가북 C930’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일반 스크린이 아닌 전자잉크 스크린을 채택해 PDF파일을 띄워 전자책 리더로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죠. 과거 애플도 2016년 맥북 프로 일부 모델 키보드 윗부분에 바 형태로 자리 잡은 터치형 패널을 넣어 출시한 적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로부터 듀얼 스크린 노트북 관련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두 개의 스크린을 힌지로 연결, 사용자가 노트북을 데크스탑 모드와 태블릿 모드로 전환해가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기술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특허를 소개하면서 “듀얼 스크린 노트북은 여러 사용자의 편리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존 스크린이 하나인 노트북보다 스크린이 두 개인 노트북이 사용자의 기기 활용 측면에서 다양한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 듀얼 스크린 노트북으로 게임을 할 때는 하단 스크린을 게임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축구를 볼 때는 동시간대 열리는 경기를 동시에 2개까지 시청하는 일도 가능해집니다. 애플 역시 지난해 듀얼 스크린 노트북 관련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듀얼 스크린 노트북 대전(大戰)이 글로벌 노트북 시장에 펼쳐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로부터 승인 받은 듀얼 스크린 노트북 관련 특허 (사진=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삼성전자가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로부터 승인 받은 듀얼 스크린 노트북 관련 특허 (사진=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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