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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독일차, 다른 실적… 벤츠 ‘역대 실적’ BMW ‘적자 전환’

마법사 0 537 0 0

국내 수입차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독일차 3사(이하 국내법인)의 지난해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벤츠는 사상최대 실적으로 배당을 실시한 반면, BMW와 아우디폭스바겐은 대규모 영업손실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BMW는 차량화재 리콜사태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독일 본사로부터 자금을 긴급 수혈받는 등 특단의 처방을 받았다. 이외 수입차 업체들도 실적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BMW 4000억 수혈, 벤츠 550억 배당

1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BMW의 지난해 매출은 3조284억원으로 전년대비 16.6% 감소한데 이어 영업손실 4773억원을 기록했다. 17만여대의 디젤차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리콜 비용이 수익성 악화에 직격탄을 날렸다. 국내 법인만으론 비용감당이 어렵게 되자 독일 본사로부터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됐다.

실제 BMW의 이전가격 조정이익이 2017년 948억원에서 지난해 4945억원으로 4000억원가량 급격히 증가했다. 이전가격은 해외법인이 본사와 거래할 때 적용하는 가격이다. 차량 수입가격을 본사와 거래 당시보다 낮춰 잡아 이익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국내 리콜비용 상당 부분을 본사가 보전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BMW 회계담당자는 "지난해 독일 본사가 화재리콜 비용을 영업이익률 3%수준에 맞춰 지원해 줬다"며 "해당 금액은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이전가격 조정이익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본사의 전폭적인 자금지원에 힘입어 625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이에 비해 벤츠는 지난해 외형과 수익성이 역대 최고를 기록해 독주체제를 굳혔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4조4742억원, 영업이익 1547억원, 순이익 1391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 91.5% 늘어난 금액으로 모두 지난 2003년 한국 진출 이후 사상최대치다.

실적호전으로 556억원규모의 배당도 실시했다. 12월 결산 수입차 브랜드 및 공식 수입판매업체 8개사를 통틀어 배당을 실시한 곳은 벤츠와 한불모터스(푸조·시트로엥)뿐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대규모 손실에도 독일 본사에 빌린 자금을 갚아 BMW와 대조를 이뤘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53%증가한 1조127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년연속 600억원대의 손실을 봤다. 그럼에도 독일 폭스바겐AG그룹에서 차입한 1000억원을 지난해에 상환했다.

■한불모터스 영업이익률 5% 돌파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한 곳은 벤츠와 함께 한불모터스, 볼보차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등 4개사이다. 특히 이중에서도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불모터스이다. 매출은 2012억원으로 규모는 가장 작지만 영업이익은 31.3% 증가한 109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이 5.4%에 이른다. 전년대비 0.6%포인트 상승해 5%를 넘어섰다. 높은 수익성으로 올해 상반기 완공을 앞둔 경기도 화성 제2 사전검사(PDI)센터 인근인 남양뉴타운에 직원용 기숙사 부지를 매입했다. 35억원의 배당도 진행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신형 카이엔 흥행돌풍으로 영업이익이 17배로 늘어난 10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차량을 외상으로 들여온 3개월미만의 매입채무가 1년만에 7배로 치솟은 1515억원에 달해 부채비율 2500%의 기형적인 재무구조를 초래했다. 수입차 업체들의 부채비율은 통상적으로 300~400% 수준이다.

볼보차코리아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 4000억원대 고지를 밟았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는 재고증가와 함께 딜러인센티브 비용이 2017년 128억원에서 지난해 247억원으로 두배로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7.9% 급감한 38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페라리·마세라티의 국내 총판업체인 FMK는 판매부진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역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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