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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깨기' 나선 송영길에 발칵…민주, 경선 한복판서 내홍

보헤미안 0 212 0 0

묵념하는 송영길 대표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갑동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묵념하고 있다. 2021.7.6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강성 주류 지지층의 '역린'을 건드리는 '금기 깨기' 행보를 이어가면서 당내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달초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데 이어 5일 관훈토론에서는 '대깨문'이라는 단어를 직접 꺼내며 강성 지지층의 행태에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청와대 인사 검증 부실과 부동산 실책 등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누가 (당 후보가) 되면 야당이 낫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순간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없다"며 강성 친문 지지층 일각의 이재명 경기지사 비토 움직임에 경고음을 울린 것을 두고 일각에서 경선관리 편파성 시비까지 불거지는 등 당이 다시 내홍에 휩싸였다. 송 대표로선 또한번 리더십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송 대표의 '대깨문' 언급에 친문·주류와 일부 후보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당이 발칵 뒤집힌 모양새다.

당장 같은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의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6일"당 대표가 최대 리스크 요인이 됐다"며 송 대표를 감탄고토의 정치인으로 몰아붙이며 직격했다.

송 대표는 조국 사태 사과, 종부세를 비롯한 부동산 정책 조정, 소속 의원 12명에 대한 탈당 권고 등 고비마다 "이번에 변하지 않으면 대선 승리는 불가능하다"며 정면돌파를 시도해왔다.

그러나 각 후보 진영이 사생결단의 일전을 벌이는 경선 레이스의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휘발성이 더 크다는 얘기가 나온다.

앞서 경선 일정이나 예비경선 국민면접관 선정 등의 사안에서 송 대표의 '일방적 결정'을 문제삼아온 비(非)이재명계는 "대놓고 이재명 후보 편들기에 나선 것"이라며 부글부글 끓는 표정 속에 더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명연대' 구축에 앞장선 정세균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현재 경선 관리가 불공정하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정 후보는 "경선이 시작되고 있는데 당 대표가 마치 특정 후보가 확정된 것처럼 발언했다. 편파적 발언은 심각한 문제"라며 "지혜롭지 않은 경선 관리"라고 정면 비판했다.

이낙연 후보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표는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두관 후보도 "특정 세력이 당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말씀에 대해 잘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용민 최고위원이 전날 밤 페이스북에 "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침묵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것 같다"며 "다만 대선 승리에 역행하는 사안은 어떤 방식으로든 대응하겠다"고 적은 것도 송 대표에 대한 우회 비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친문 성향이 강한 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도 "왜 이재명이 불리할 때만 원팀이냐", "송 대표는 사퇴하라" 등의 비판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반면 비주류로 분류되는 조응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때에도 거꾸로 남경필 후보를 찍은 우리 당원들이 꽤 있었다고 들었다"며 "하물며 대선에서 상대 후보를 찍는다면 큰일이라는 걱정이 왜 대표로서 없겠느냐"고 두둔했다.

송 대표 측은 당의 분란을 우려해서 한 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파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원 팀이 돼 승리하려면 특정 후보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뜻인데, 표현을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면서도 "후보들이 자꾸 대표를 직접 공격하는 것도 과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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