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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대통령 암살 배후세력 따로 있다?… 영부인 “남편, 정치적 이유로 희생”

보헤미안 0 238 0 0


아이티 경찰에 검거된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용의자들이 8일(현지시간)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암살범으로 체포된 콜롬비아인들이 대통령 경호를 위해 채용된 콜롬비아군 출신 용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제로 암살을 저지른 세력은 따로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영부인도 “남편은 정치적 이유로 희생됐다”며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었다.

10일(현지시간) 복수의 콜롬비아 매체에 따르면 대통령 암살범으로 체포된 콜롬비아인들은 미국 마이애미의 경비업체 ‘CTU’에 채용된 군 출신 용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살해 협박에 시달리던 모이즈 대통령 측 요청으로 경호를 위해 파견된 인원이었고 실제 암살범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콜롬비아 신문 ‘엘티엠포’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저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콜롬비아인들이 대통령 암살 사건이 벌어진 지 1시간반이 지난 새벽 2시30분쯤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티 경찰은 지난 9일 용의자로 28명을 특정했다. 26명은 콜롬비아인이고 나머지 2명은 아이티계 미국인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중 20명이 체포됐고 5명은 도주 중이다. 3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아이티 경찰이 어떻게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부인 마르틴 모이즈 여사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 크레올어로 된 음성 메시지를 올려 ‘배후세력 암살론’에 힘을 실었다. 모이즈 여사는 “대통령은 (누군가와) 싸우고 있었다”며 “그들이 도로·수도·전력·개헌·총선 등의 이유로 이 나라의 변화를 막으려고 용병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모이즈 대통령이 정부 계약을 독점해 온 엘리트, 재벌 집단 등 기득권을 해체하려고 시도하며 갈등을 빚어왔던 탓에 야당에서도 기득권층이 대통령 암살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야당 정치인 스티븐 브누아는 “대통령은 콜롬비아인들이 아니라 경호원들 손에 살해됐다”고 주장했고 전 하원의원 알프레도 앙투완 역시 “암살 배후에는 자신들의 이익을 침해당할 것을 우려한 기득권 재벌이 있다”고 전했다.

마티아스 피에르 선거관리부 장관은 “이번 암살은 배후가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밝혀내야 할 사실”이라며 “조사당국이 공개한 암살 규모나 사저에서 난무했던 총격의 정황에도 불구하고 경호원 중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암살 배후세력이 대한 의혹이 커져가는 가운데 차기 권력을 쥐기 위한 다툼도 본격화됐다. 대통령 암살 직후 클로드 조제프 임시 총리(현 외교부 장관)는 “임시로 국가를 맡게 됐다”며 15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정부 대응을 주도하고 있다. 조제프 임시총리는 지난 4월 조제프 주트 전 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돌연 사임하면서 후임자로 임명된 인물이다.

하지만 대통령이 사망하기 이틀 전 새 총리로 지명된 아리엘 앙리는 법령에 근거해 자신이 모이즈 대통령을 대신할 임시 총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아직 공식 취임 선서를 하지 않은 상태다.

서로가 임시 총리라고 나서는 상황에서 의회는 조제프 랑베르 상원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의회는 대통령 유고시 의회가 투표해 임시 대통령을 뽑는다는 2012년 개정 헌법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의회 선거가 제때 치러지지 못해 하원은 없고 상원 역시 정원 30명 중 10명만 남아 임시 대통령 선출이 가능한 정족수에 미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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