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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역대 최다…언제 어디서나 걸릴 수 있다



서울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사회 곳곳 '숨은 감염자'가 주범이다.

작년 말과 올해 초 3차 대유행 당시에는 구치소 집단감염 등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진자 증가세를 이끌었으나, 이번 4차 대유행은 양상이 다르다.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가 많고, 집단감염의 비중은 그리 높지 않다.

최근 1주간(7월 6∼12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496.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집단감염이 차지하는 비중은 19.5%에 그친 반면,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가 39.8%에 이른다.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작년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4주간 서울에서 하루 평균 331.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집단감염의 비중이 25.9%였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하고 있는 사례가 28.8%를 차지했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고, 언제 어디서 걸렸는지도 알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12일부터 시작돼 지난주부터 공원 야간 음주금지와 야간 대중교통 운행 감축 등이 시행 중이나 확진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4단계를 선포하기 한참 전부터 이미 숨은 환자가 지역사회에 많이 있었다는 방증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3차 대유행 당시 하루 2005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올해 1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는 100명대 이하를 유지했다.

하지만 4월부터 다시 늘어 200명대에 재진입한 후 계속 증가해 지난달 말부터는 300명대에 이르렀고, 최근 1주간 500명대 수준으로 폭증했다.

꾸준히 몇 달간 숨은 환자들이 많은 상태에서 계절적 요인에 따라 사회적 활동이 늘어나면서 최근 확진자 폭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해석이다.

여러 요인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진 탓이 크게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해외 주요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최근 급속히 퍼진 '델타 변이'의 감염력이 매우 큰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 회의에서 최근 전국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3차 유행 이후 (전국에서) 500600명대 확진자가 누적돼 왔고, 여기에 방역 이완과 계절적 요인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대본과 서울시 등 방역당국은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 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때문에 드러나는 확진자는 당분간 늘 수밖에 없지만, 곳곳에 퍼진 '숨은 불씨'를 찾아내려면 불가피한 과정이라는 것이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서울시는 행정명령을 내려 이달 8일부터 학원·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자와 종사자 60만여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원활한 추적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자치구 역학조사원을 늘리고 공무원들을 파견해 행정업무를 돕도록 하고 있다.

3차 유행처럼 이번 4차 유행도 가라앉는 데는 적어도 1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3차 유행 당시 작년 11월 하순부터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고 야간 대중교통 운행이 일부 감축됐으나, 그 뒤로도 한동안 확진자 증가가 폭발적으로 계속됐다.

12월 들어 야간 대중교통 추가 감축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추가됐고, 몇 주가 지나서야 확산세가 잡혔다. 12월 중순과 하순에 하루 200500명대로 정점을 찍고 올해 1월 중순이 되어서야 하루 100명대로 안정세를 되찾았다.

정 청장은 4차 대유행이 정점을 기록했느냐는 질의에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더 지켜봐야 한다"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리기 전에 이미 노출된 감염자가 현재 검사를 받고 있어 더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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