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 폭행 구설수…"집 앞서 몸싸움"

빌라 앞에 서 있던 성명불상 남성들과 시비
공사 대금 달라는 등 유치권 행사하던 이들
김씨, 건물주 아니라 이 관계자들과 무관해[서울=뉴시스] 김호중. 2021.04.01. (사진 = 팬카페 캡처)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군 대체복무 중인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앞에 모여 있던 신원불상의 남성과 시비가 붙어 결국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한 빌라 앞에서 신원불상의 남성들이 싸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 공사업체 관계자 등과 김씨가 있었다.

김씨는 사건 당일 귀가하던 중 자신의 집 앞에 모여 있던 공사업체 관계자 등과 시비가 붙어 서로 밀치는 등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들은 해당 빌딩 앞에서 공사 대금을 못 받았다는 등의 이유로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김씨가 이 건물 거주자일 뿐 주인은 아니어서, 이 관계자들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을 상호 폭행으로 보고, 현장에 있던 이들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