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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지역주의 조장" 서로 삿대질…막장 치닫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때아닌 지역주의 논란에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을 두고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 불가론' 프레임을 걸며 강력 반발하면서다.

지역주의가 경선판의 또 다른 뇌관으로 작용하면서 2강 주자인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공방 수위도 한계점에 다다르는 형국이다.

여기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 등 여타 주자들도 올라타며 대치 전선이 복잡하게 뒤엉킨 채 확산하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문제를 고리로 한 과거사 논쟁에 이어 지역주의 논쟁으로 전선이 급격히 이동하는 모양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25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다시는 돌아가서는 안 되는 게 망국적 지역감정"이라며 "지역주의를 통해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사람, 세력은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런 가운데 이 지사는 전날부터 이틀간,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부터 사흘간 각각 광주 등 호남을 방문하는 등 텃밭 쟁탈전이 가속화하고 있다.

광주에서 기자간담회 갖는 이재명 지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광주 서구 치평동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7.25 iso64@yna.co.kr


이재명 역공 "가짜뉴스로 지역주의 조장…선거법 위반행위"이 지사는 이날 직접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전 대표를 겨냥, "'이재명이 지역주의 조장했다'는 가짜뉴스 퍼트리며 망국적 지역주의 조장한 캠프 관계자를 문책하라"며 역공에 나섰다.

이 전 대표 측이 '지역주의 프레임'에 자신을 가두기 위해 언론 인터뷰 발언을 왜곡하고 확대 해석했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이날 광주 지역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마치 지역주의를 얘기한 것처럼 지어내서 공격하는 것은 굳이 얘기하면 선거법이 금하는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며 "우리가 동료니까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고 그냥 안타까움만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정신, 호남정신은 저를 사회로 다시 태어나게 한 사회적 어머니다.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여러분들이 판단해 달라"고 호남에 구애했다.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선거대책위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낙연 캠프는 '지역주의라는 한국 정치의 괴물을 다시 불러내 이재명 후보에게 덮어씌우고 있다"며 이 전 대표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캠프 관계자들도 일제히 SNS에서 이 전 대표에 융단 폭격을 가했다.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정성호 의원은 "능력과 자질 검증을 회피해보려는 꼼수정치야말로 호남개혁정치를 배신하는 행태"라고 했고,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은 "그분을 향한 연이은 묻지마 인격살인과 정치적 집단린치를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낙연, 울산 공인중개사협회와 간담회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4
일 오후 울산시 남구 공인중개사협회사무소에서 열린 협회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7.24 yongtae@yna.co.kr


이낙연측 "삼척동자도 안다…사과하고 논쟁 끝내자"전날 이 지사의 해당 발언을 '중대 실언'으로 규정한 이 전 대표는 이날 ubc울산방송에 출연해 '이 지사와의 경쟁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저는 자제하려고 하는데, 제 주변 사람들이 (상대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에서) 공격을 받고 있어 대꾸를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소위 네거티브전이 이 지사 측의 선제공격에 따른 방어 차원이라는 것이다.

이날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캠프 핵심 인사들도 총출동, 이 지사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맞불 여론전에 나섰다.

캠프 상임부위원장인 신경민 전 의원은 "이 지사의 '지역적 확장성' 발언은 선의였다고 인정할 수 없다. 쉽게 말하면 내 떡이니까 손대지 말라는 것"이라며 "솔직히 발언의 진위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이 논쟁을 끝내길 다시 한번 권유한다"고 밝혔다.

배재정 캠프 대변인은 "인터뷰 기사를 본 사람이면 삼척동자라도 이 지사가 지역주의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왜곡됐다면 인터뷰를 한 중앙일보에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 왜 이낙연 캠프에 악의적 왜곡의 덤터기를 씌우냐"고 따졌다.

캠프 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를 향해 "철 지난 지역주의로 만회하려는 전략은 실패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캠프 내부에선 이 지사의 발언을 계기로 특히 호남을 중심으로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윤영찬 정무실장은 "단순 지지율, 민주당·범진보 지지층, 호남 지지율 이 3개 지표에서 다시 요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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